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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탄발사 자축 기념우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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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표사, "위성발사 성공" 주장 담은 기념우표 최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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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위성발사체라 주장하는 대륙간탄도탄의 발사를 자축하는 기념우표를 최근 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우표사가 최근 발행한 대륙간탄도탄 발사 자축 기념우표>
2일 북한 현지 소식통은 “최근 조선우표사에서 ‘광명성2호’의 발사를 자축하는 크기 127×100mm의 소형전지(우표)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우표는 ‘은하2호’ 운반로케트(위성발사체)가 지난 4월 5일 11시 20분에 발사되어 9분 2초만인 11시 29분 2초에 광명성2호를 궤도에 진입시켰고 위성이 혁명가 ‘김일성장군의 노래’ 및 측정자료들을 470MHz 주파수를 통해 전송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은 앞서 98년 대륙간탄도탄 발사 당시에도 이를 위성운반체라 주장하며 기념우표를 발행한 바 있다. 98년 당시 기념우표의 가격은 북한 원화로 1매 당 1원 50전이었으나, 최근의 기념우표는 120원으로 치솟아 자금난에 시달리는 북한정권의 처지를 반영했다.
북한은 올해 발사된 ‘은하2호’ 또한 위성발사체라 주장하고 있지만 국제사회는 발사 이전부터 ‘대포동2호’를 개량한 신형 대륙간탄도탄일 것으로 추정했다.
때문에 북한당국이 탄도탄 연료 주입을 시작하자 한미일 3국은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제재 방침에 합의했으며, 실제로 발사가 감행되자 중국과 러시아까지 합세해 유엔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 1874호를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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