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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반제(反帝)영화 제작.. 일반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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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자들 모략책동 조난당할 것" 영화 '조난' 시사회 평양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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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반제(反帝)를 촉구하는 선전영화를 만들어 일반에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북한 내부 소식통은 “오늘 평양 대동문영화관에서 예술영화 ‘조난’의 시사회가 있었다”며 “당과 내각 간부들부터 일반 시민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영화 감상에 동원되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영화 ‘조난’은 사상교양을 주목적으로 하는 ‘조선4.25예술영화촬영소’가 제작했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배수리(선박수리)공장에서 근무하던 주인공이 사상화 되어 반간첩 투쟁을 전개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소식통은 북한 언론매체가 이 영화를 두고 “‘적들과의 총포성 없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오늘 사회주의를 지키려는 인민의 투쟁에 의해 제국주의자들의 모략책동이 조난당할 것’이라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앞서 4일 7부작 기록영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는 영생불멸할 것이다’의 마지막 편을, 지난달 17일에 기록영화 ‘강성대국 건설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위대한 령도’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상영했다.
이들 영화가 일반에 공개된 것은 근래 진행되고 있는 세습 과정 및 반제(反帝)투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일 ‘백두 혈통’을 강조하며 혈통세습을 선전하고 있는 노동신문은 지난달 22일 보도에서 “미제에 의해 민족의 안전이 위협당하고 있다”며 사상교양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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