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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28일 금수물자를 선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강남호 문제를 둘러싼 진전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스 대사는 이날 CBS방송의 시사대담프로그램인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통과된 대북 결의 1874호는 북한선박을 저지할 수 있는 강력하고도 포괄적인 제재 체제를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 모든 국가에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라이스 대사는 공해상에서 북한 강남호에 대해 미국과 우방들이 어떤 행동에 나설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라이스 대사는 "비단 의심을 받고 있는 선박뿐아니라 금융제재, 무기수출 금지, 자산동결과 관련한 이번 유엔 결의가 완전하게 이행된다면 이는 북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강남호는 대량살상무기(WMD) 또는 재래식 무기 관련물자를 싣고 미얀마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미 군당국은 일주일 넘게 강남호를 추적중이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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