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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조평통 "핵보유국의 핵실험은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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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보유국으로 자평.. 보다 강력한 북핵폐기 조치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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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 참여를 두고 27일 비난 성명을 발표했던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의 서기국 부장이 “핵보유국이 핵실험을 하는 것은 이상할 것이 없으며 너무도 응당하다”고 주장했다.
조평통 서기국 부장은 30일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와의 대담에서 “자위적인 지하 핵실험을 한 것을 구실로 (PSI)전면참여를 강행했다는데 이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또 조평통 성명과 관련해 “우리 선박을 정선, 단속, 검색하려는 시도를 주권과 영토에 대한 침해, 도발로 간주하고 어디에서든 보복하는 동시에 PSI 참여라는 선전포고에 대해 전시(戰時)와 같은 실제적 행동조치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5일 북한의 2차 지하 핵실험이 실시되자 이명박 정부는 PSI 전면참여를 선언했다.
조평통 서기국은 성명과 별개로 29일 제949호 보도를 내고 이명박 대통령이 일본 아소다로 총리와 북핵과 관련한 국제공조를 다짐한 것과 관련해 “천백배로 결산(응징)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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