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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한승수 총리는 22일 오전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간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 강화 및 동북아 녹색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양국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일간 협력 관계가 여러 방면에서 확대, 발전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러한 양국 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진전시켜 나가도록 계속 노력하자는데 합의했다고 김왕기 총리실 공보실장이 전했다.
특히 한 총리는 한·일간 부품 소재 협력 활성화를 위한 일본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역사 문제 등 양국 간 민감한 현안에 대한 일본 측의 신중한 대응을 당부했다.
양국 총리는 또 북한의 미사일, 핵 문제 등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공조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아프가니스탄 및 파키스탄 지원을 위한 한·일 공동 협력사업 확대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소개하고 한·중·일 3국이 녹색성장에 관한 인식과 비전을 공유, 상호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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