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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은 북한의 고 김일성 주석 생일인 15일 오전 파주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전단 10만장과 북한화폐 5천원권 415장(207만5천원)을 풍선에 실어 북한으로 띄 워보낼 계획이다.
박상학 대표는 14일 이번엔 ’조선노동당간부들에게’라는 제목의 성 명서 전단 5만장도 포함됐다며, “노동당 간부들이 최근 로켓 발사가 실패한 것을 알면서도 ’국가 최대 경사’라고 주민들을 기만하는 것을 지적하고, 미사일 발사 와중에도 유럽에서 호화 요트나 구입하려 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편에 서서 주민들을 굶겨 죽일 것이 아니라 개혁 개방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동안 이 단체와 함께 대북 전단 살포에 적극 나섰던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앞으로 전단살포 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납북 피해자와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군사정전에 관한 납북피해 특별조치법’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가는 점을 감안, 우리 모임의 이사들이 전단살포 자제를 요청하고 정 부에서도 납북자 문제 해결에 최우선적으로 나선다고 하므로 대승적 차원에서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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