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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무기 개발, 유사시 신속한 北核확보 가능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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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K-11 복합형 소총, 유사시 신속한 특수전 수행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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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북한 정권이 핵실험에 성공한 이후로 대한민국은 실질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한 주적 세력을 머리에 이고 사는 신세가 되었다.
북한 정권은 핵을 카드로 최근 미국으로부터 20년만에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핵무기를 '자위력'이라 칭하며 그 막강한 위력을 유사시 사용할 수 있음을 노골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만약 북한 정권의 핵공격이 감행된다면 그 방식은 미사일 공격이 유력시되고 있는데, 실제로 최근 그들이 핵탄두의 소형화를 연구 중에 있거나 이미 소형화에 성공했다는 주장이 각 국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어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핵무기는 폭발, 후폭풍, 낙진, 방사능 등의 단계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단 한 발만으로도 폭심지 일대를 초토화시키고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강력한 위력을 지닌 무기로서, 이 위력 때문에 평시 국가 간의 외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정치적 무기'이기도 하다.
물론 외교적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양 측의 관계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극단적인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 핵무기는 바로 그 순간의 폭발을 위해 지금도 존재하고 있음은 두말 할 나위가 없다.
더구나 그 핵을 보유한 주체가 북한 김 씨 왕조와 같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독재자들'이라면 이러한 가능성은 거의 절망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유사시 우리가 북핵 공격을 막을 방도로는 무엇이 있을까.
기존의 재래식 무기로는 핵무기를 막을 방법이 없으며, 전자 무기, 요격미사일, 레이저 등의 첨단 무기들이 현존 또는 개발 진행중에 있다.
일단 현재 우리 군이 개발 중에 있는 고출력 전자기펄스(EMP) 무기 체계가 있다. 이 무기는 폭발하는 순간 강력한 고출력 전자기펄스를 방출해 일정한 반경 내의 모든 전자기기들을 마비시키는 위력을 발휘한다. 하지만 현재 개발 중에 있어 실전배치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며, 미군에서 제공된다 하더라도 동시다발적인 핵미사일 공격에 효과적으로 사전 대처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그리고 현재 우리 군이 도입 사업을 벌이고있는 패트리어트(Patriot) 요격 미사일도 꼽을 수 있지만 이 무기체계 역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단 대기권 밖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엄청난 속도로 표적을 향해 낙하를 시작하면 요격할 확률이 낮아져 완벽한 방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미국이 현재 개발 중인 공중 레이저 시스템(ABL)은 탄도 미사일이 상승하는 단계에서 고출력의 레이저를 발사해 미사일 자체를 녹여버린다는 새로운 개념의 첨단 무기이지만 역시 현재 개발중에 있어 실전배치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때문에 핵보유국들은 인도와 파키스탄, 그리고 인도와 중국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핵 전력 증강 또는 유지를 통해 '네가 쏘면 나도 쏜다'는 식의 적대국에 맞불을 놓는 전략으로 '전쟁 억지력'을 발휘시켜 핵전쟁을 미연에 방지하는 전략을 고정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비핵보유국들은 일본이나 한국과 같이 전국토미사일방어체제(MD)를 구축하거나 아니면 그나마 재래식 전력에 의존해 손을 놓다시피 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한 가지 아이러니 한 것도 있다.
바로 비핵보유국들이 갖추고 있는 고전적인 방식, 그 가운데에서도 인력(人力)에 의존한 방식이 오히려 가장 확실한 핵방어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즉, 적대 세력의 미사일 발사 기지에 소수의 비정규군을 투입시켜 핵미사일을 확보하거나, 핵 제어시설을 확보해 핵무기를 탈취하고 이미 발사된 미사일의 진로를 대기권 밖이나 태평양 등 공해상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 작전의 핵심은 미사일 발사에서부터 명중까지 촌각을 다투는 가운데 '신속'과 '정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첨단 군사 전력을 갖춘 핵보유국들도 유사시 적국 깊숙히 침투시킬 목적으로 특수전 부대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특수전 부대원들의 신속함과 정확함을 극대화시켜주는 무기가 한국에서, 그것도 세계 최초로 실전배치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바로 지난 2000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6년 간의 연구끝에 완성, 내년부터 전 군에 실전배치 될 K-11 복합형소총이 그것이다.
복합형 소총은 기존의 소총에 2배율의 주야간 광학조준경과 사격통제장치 등 컴퓨터 제어장치 등을 더 한 21세기형 최첨단 무기로서, 세계 최고의 군사대국인 미국도 OICW라는 이름으로 개발을 시도했으나 중량과 가격 등으로 인해 사실상 실패한 바 있다.
숱한 특징 중에서도 이 무기의 가장 큰 특징은 20mm '공중폭발탄'이다.
공중폭발탄은 사격 직후 적병 혹은 적병들이 밀집한 지역의 상공 3~4m에서 폭발해 수백 수천 개의 파편을 유리칼처럼 흩뿌리는 무기로서, 사거리를 제어하는 컴퓨터에 의해 정확성이 확보될뿐더러 40mm 유탄보다도 더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16개월간의 운용시험평가에서 입증되었다.
더구나 이중 총열구조로 인해 사격 과정이 번거로웠던 K201 유탄과는 달리 하나의 방아쇠로 5.56mm와 20mm를 신속하게 번갈아가며 사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져, 적군이 엄폐물 뒤에 완벽히 숨어있더라도 기존의 숨막히는 전술적 움직임 없이도 단 시간에 그리고 손쉽고 완벽하게 제압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한 지난 16개월간의 철저한 운용시험평가 중 포함된 공수강하시험과 방수(防水) 시험 등을 통해 특수전 부대에서 사용되던 기존의 K-1 소총을 대체할 수 있음이 입증된 것으로 전해져, 경량화 연구만 성공한다면 정규군과 비정규군, 그리고 주야간과 지형, 기상조건에 상관없이 유사시 북한군 전력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전망되었다.
그리고 이 무기의 위력이 북한군 내부에 알려질 경우 병사들에 대한 심리적 공포로도 작용해 북한 미사일 시설 혹은 북핵 시설 근처에 우리 특수전 부대가 침투할 경우 교전이 발생하기도 전에 북한군 병사들이 먼저 교전을 회피해버리는 무혈입성(無血入城)의 효과도 기대되었다.
현재 유사시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에 침투할 목적으로 양성되고 있는 부대로는 "우리에게 약속된 땅은 고립무원(孤立無援)의 땅이며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가 우리의 친구이자 전우이다. 국가가 우리에게 임무를 줄 때 그때는 우리가 입고 있는 군복이 수의(壽衣)임을 알고 조국과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충용(忠勇)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707특수임무부대원.."이라는 문구로 유명한 일명 '707특임대'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군에 보급될 예정인 K-11 복합형 소총이 이들 특수전 부대원들과 만날 경우 북한군 수뇌부가 미처 생각치도 못한 전광석화(電光石火)와 같은 작전 수행이 가능해져 패트리어트 미사일 등 첨단전력과 함께 북핵을 무력화시키는 방패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그 어느 창칼도 뚫을 수 없는 방패가 갖춰짐에 따라 우리가 남북 외교에서 우위를 점하는 계기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북한 정권에 대한 특수전 능력 강화는 물론 오는 2012년 진행될 전시작전권이양과 국방개혁2020에 따른 지상군 전력의 공백 또한 크게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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