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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8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한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규탄 결의문’과 김형오 국회의장 서신을 북한을 비롯한 6개 관련국에 발송했다.
결의문과 의장 서신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김영남 상임위원장 ▲유엔 반기문 사무총장 ▲미국의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장.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우방궈 상무위원장 ▲일본 사츠키 에다 참의원의장.요헤이 코노 중의원의장 ▲러시아 세르게이 미로노프 상원의장.보리스 그리즈로프 하원의장 등 9명에게 발송됐다.
김 의장은 서신에서 “대한민국 국회가 채택한 결의안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감행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18호를 위반한 도발행위이자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와 국제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국회는 북한측의 무책임한 도발행위를 규탄하는 동시에 앞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김 의장은 북한 김영남 위원장에게 보낸 서신에서 “북한 당국이 이번과 같은 도발행위의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6자회담 재개에 즉시 임함으로써 한반도 및 동북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2일 ‘남북간 긴장상태 해소와 남북관계 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 북한과 유엔에 의장 서신과 함께 발송한 바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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