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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동영상과 국내외 한반도 관련 뉴스를 보면 ‘한반도 전쟁발발 가능성’ 관련 기사를 쉽게 접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뉴스들은 ‘페이크뉴스(가짜뉴스)’가 대부분이다. 한반도에서 일반인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전쟁발발 상황은 매우 간단하게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어느 날 갑자기 미국, 일본인들이 한국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이다.
美日의 대북감시 능력은 북한의 기습적 對南-對日-對美 공격가능성을 사전에 탐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양국은 전쟁발발 전 한국에 주재 중인 미국, 일본인들을 안전한 장소로 소개시킨다. 미국의 한반도 유사시 민간인 대피계획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오산 공군기지(미 제7공군)를 통해 일본 오키나와 소재 가데나 기지나 후텐마 기지로 수송하는 ‘비행대피(fly-away)’ 계획이 하나고, 미국 국민을 철도를 이용해 부산에 집결시킨 다음 일본으로 대피시키는 ‘운항대피(sail-away)’ 계획이 다른 하나다. 한반도 유사시 용산 등 미군기지에 총 18개의 집결지와 대피통제소(Evacuation Control Center)를 설치하고, 몰려든 대피 희망자 가운데 이에 해당하는 사람을 선별해낸다는 것이다. 먼저 주한미군의 배우자와 자녀 등 직계가족과 군무원, 민간인 정부 관료의 경우 1순위 대피인원에 해당된다. 이들은 대부분 美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는 수송기를 타고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대피 계획 대상이다. 다음으로는 기타 미국 시민권자고 마지막이 미국 시민권자의 직계가족으로, 이들은 국군이 제공하는 열차를 통해 부산을 경유하여 일본으로 떠난다. 일본의 경우 1993년 북한의 NPT 탈퇴를 계기로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위기관리시스템을 정비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한반도 유사시 10만 명 이상의 난민이 일본으로 유입될 것으로 상정하고 경찰과 자위대가 합동으로 대처하는 시스템을 정비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1999년 경찰과 자위대가 참여하는 일본인 철수 훈련을 실시했으며, 북한 미사일 위협이 표면화된 2003년에는 위기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한 바 있다. 일본 정부의 북한 급변사태와 관련된 제반 사항은 美日 공동작전계획인 5055(작계 5055)에 구현되어 있다. 일본과 미국 간에는 5055 계획 이외에도 舊소련의 침공을 상정한 5051 계획(1984년 작성), 중동 유사시 일본에의 영향 등을 대비한 5053 계획(1995년 작성) 등이 있는데 얼마 전 5055 계획의 개정으로 미국과 일본은 군사 협력이 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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