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건을 조사 중인 정부는 이것이 북괴의 짓임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의하면 공격에 쓰인 어뢰의 프로펠러 추진축에 북한에서만 사용되는 활자가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에 의하면 "추진축에 'XX1번'이라고 일련번호와 한글이 새겨져 있"는데, “소식통들은 '번'라는 한글 모양이 북한 선전용 문구에 흔히 등장하는 활자체(活字體)여서 누가 봐도 북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 우리는 애당초 이 사건은 누가 봐도 북괴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친북좌파의 음모에 의해 북괴의 소행이 아닌 것으로 가정하고 조사에 착수했었다. 그런데 이제 확실한 물증을 확보하였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이 문제다.

친북좌파의 활동 목적 또는 존재 목적은 김정일 독재 정권의 생존, 연장, 그리고 궁극적으로 전 한반도의 공산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통일’을 외치지만 사실은 통일을 방해하고 있다. 통일을 반대하기 위한 대표적인 논리가 ‘통일비용’논리였다. 또는 은근히 통일하면 우리들의 생활수준만 떨어진다면서 은근히 통일을 거부하도록 위선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번 천안함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도 친북좌파는 이것이 북괴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거나 그러기 위해 한국군 자체의 잘못으로 인해 내부에서 폭발한 것처럼 거짓말을 하였다. 지금 북괴의 소행임이 명백해지자 친북좌파는 대한민국이 잘못하여 북괴가 그런 짓을 하였으니 북괴는 책임이 없고 오히려 한국이 책임을 져야 하는 듯이 말하고 있다. 말하자면 한국 정부가 노무현이 김정일을 만나 합의한 10.4선언을 이행하지 않아 이런 일이 생겼으니 한국의 책임이라는 식이다.

이런 얼토당토않은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일반 평범한 사람들이 아니라 내노라 하는 정부 고위직을 지냈거나 공당(公黨)의 책임자이거나 또는 국회의원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은 친북좌파, 다시 말해 반역자들이다. 반역자들이 정부나 정치권 그리고 언론계나 종교계 등에 침투하여 반역활동을 버젓이 하고 있어도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 이들 반역세력이 이번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도 후보로 나서고 있다. 세계 어디에도 반역자가 버젓이 선거에 출마하고 공직을 맡는 나라는 없다. 기강이 무너진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진기한 현상이다.

북괴의 기습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하여 국군이 전사하였음에도 이것을 사고로 몰고가는 친북좌파에 속아 대통령도 최초 천안함 침몰의 원인으로서 북괴의 공격을 배제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초기 대응에 실패하였다. 대통령은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증거를 찾아서 그 책임을 엄격히 묻겠다고 하였다. 이제 북괴의 소행임이 명백해졌다. 이제 대통령은 어떻게 할 것인가? 궁금하다.

그러나 말이 화려하면 내용이 없다. 내려오는 말에 ‘두고 보자는 놈 별 볼일 없다’는 말이 있다. 대통령은 두고보자라고 외쳤었다. 두고 보니 북괴의 소행임이 명백해졌다. 이제 북괴에 대해 보복을 할 것인가? 그 정도의 배짱이 있을 것인가? 아니면 이 기회에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리고 자유통일을 이룩할 큰 포부를 실현해 보일 것인가? 이제 대통령이 시험대에 올랐다. 그러나 북괴의 소행임이 명백함에도 북괴의 소행이 아니라고 발언한 데서 알 수 있듯이 대통령은 이미 기가 빠져 주권을 지킬 의지가 없어 보인다. 천안함 침몰 사건은 주권 침해 사건이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확실한 증거를 찾는다면서 국제조사를 제의하였다. 그러면 조사에 참여한 외국이 한국의 주권행사에 도움을 줄 것인가? 두고 볼 일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 와중에 대통령은 빨갱이가 명백한 사람을 연설 비서관으로 임용한다고 했다. 이로써 대통령이 친북좌파에게 포위되어 있거나 대통령 자신이 친북성향을 가졌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아직도 북괴 함정은 제주해협을 통과하고 있고 개성공단에는 여차하면 인질로 잡힐 한국인이 들어가 있다. 최초 천안함이 침몰되었을 때 거짓 보고한 친북좌파 세력에 둘러 싸인 대통령이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아마 공허한 성명이나 발표하고 없는 일인 듯 지나갈 것 같다.

만약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면, 그리고 대한민국 국군을 통수하는 통수권자로서의 대통령이라면, 북괴에 대해 당당하게 응징 조치를 취할 것이다. 그리고 그 이전에 대통령에게 허위보고를 하였거나 또한 허위 발언을 한 친북좌파를 소탕하는 기회로 이번 기회를 이용할 것이다. 친북좌파는 공직선거에 출마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막아야 하며 친북좌파의 정당은 해산하여야 한다. 대통령이 정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면 당연히 친북좌파를 소탕하고 북괴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감행하며 나아가 김정일 정권을 무너뜨리고 자유통일을 성취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은 이미 친북좌파에 의해 장악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운명인 것을 어찌할 것인가? 다만 보수 애국 세력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 이것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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