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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K(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6000&num=86213)에 북송장기수들의 김정일 찬양 공연 기사가 보도되었다. 나이가 든 사람들이 독재자를 찬양하기 위해 거짓선전대가 된 것을 보며 무한한 동정을 느낀다. 이들은 평생 김일성에게 충성하여 대한민국의 감옥에서 인생의 절반을 보낸 후 출옥하여서도 북한을 그리워하다가 드디어 친북좌파정권에 의해 북송되었다. 이것이 이들에게는 꿈의 실현이고 행운이었을까? 그리운 가족을 만난다는 집념이 인간의 지옥인 북한으로 돌아가게 만든 동력일까? 가족을 만난다는 집념이 거짓으로 독재체제를 선전하고 거짓으로 북한의 지옥을 천당으로 찬양하고 북한에 비해 지상천국인 한국을 비방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 이들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한번 자존심을 잃게 되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 그 끝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면서 한국의 친북좌파반역자들, 종북주의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궁금해졌다.
북송된 사람 중에 김중종씨가 있다. 그는 경북 안동이 고향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가 하는 말은 기가막혀 뭐라고 대꾸할 말을 잊게 만든다. 김씨는 “북송 직전 2000년 8월 12일 마지막으로 고향(경북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을 방문했다면서 남한이 북한보다 낙후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1950년대 고향과 비교해서) 오히려 현대 고향이 더 낙후됐다’며 ‘그런 농촌, 공화국(북한에는) 아무 곳에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부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대로 기와집에 이밥에 고기국 먹고 살날을 기대하면서 강성대국을 건설하기 위해서 전부 분투하고 있다’면서 ‘2012년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백돌이라 하는.. 분명히 강성대국의 문패를 단단히 붙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람이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이런 거짓말을 하지는 못할 것이다. 어쩌면 자신은 이미 버린 몸이니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상관이 없고, 또 자신이 있으나 없으나 한국의 발전은 계속될 것이니, 자신의 지조를 지켜 북한의 독재자를 위해 일생을 마치겠다고 장엄한 결심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얼마나 불쌍한 인간인가. 2000년에 고향을 방문하였을 때 1950년대 보다 고향이 지금 더 낙후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이는 분명 그가 제정신이 아니란 것을 보여준다. 무엇이 그를 판단력을 잃은 정신병자로 만들었는가? 아니, 무엇이 그로 하여금 거짓된 환상의 세계에서 춤추게 만들었는가? 아직도 기와집에 이밥에 고기국 먹는 날을 고대한다는 자신이 얼마나 가증스러운지 스스로 뼛속 깊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북한의 독재자에게 충성하는 무리여! 저들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기 바란다. 아직도 대한민국이 미국의 식민지라는 저들의 선전을 믿는가? 아직도 북한이 인민의 낙원이라고 믿는가? 아직도 김일성 김정일이 위대한 장군이라고 믿는가? 아직도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낙후되었다고 믿는가? 아직도 김정일이 핵무기를 내세워 한국을 무너뜨리고 김씨왕국으로 통일할 것으로 믿는가? 그런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그러고도 내가 과연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
북송 장기수들이 인간성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스스로 부끄럽고 저주스러워 하루도 태양을 우러러 보지 못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숨쉬며 살고 있다는 것이 부끄러워 자결할 것이다. 인간이 타락하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 그 모습을 자신들이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그들은 하루도 베길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이 추악해지면 똥개만도 못한 존재가 된다는 것을 이들은 보여주고 있다. 한국의 친북좌파반역자들이여, 종북주의자들이여, 그대들도 인간이라면 저들의 모습을 보고 부끄러워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땅을 치며 통곡하고 자신의 거짓된 삶을 비참하게 느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인간으로 태어나 똥개만도 못한 삶을 사는 자신들의 모습을 저주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마치 자신들이 사회정의를 입으로 내뱉고 공정한 사회를 입에 담는 것을 부끄러운 주루 알아야 한다. 부끄러운 줄 안다면 반성하고 죽은 듯이 지내든지 아니면 국민 앞에 속죄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충성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자신들이 인간답게 사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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