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從北세력은 북한 독재를 옹호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아래 글에서 논외 대상이다.

1. 삼국통일 대업을 이룬 김유신 장군은 60이 넘어서도 전쟁 때마다 앞장서서 부하들을 지휘했음을 잊지 말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조선의 水軍들이 목숨 바쳐 싸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간단하다. 사리사욕을 버리고 장수가 먼저 솔선수범했기 때문이다.

2. 양심적인 소수의 애국 인사들, 그리고 젊은 우파를 제외한 소위 보수인사들에게서 진정한 위기의식을 찾아 볼 수 없다. 韓美연합사 해체가 亡國의 길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을 지키겠다는 사람들이 이 나라 보수이다. 젊은 우파 세력은 생활고에 시달리는데, 자신들은 호텔에서 고기를 뜯으며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고 장탄식을 한다. ‘웰빙’(well-being)을 하려거든 차라리 보이지나 않게 했으면 좋겠다. 
 
3.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세력은 집회 때마다 연단에 서서 목청을 높이는 몇몇 ‘간판스타(?)’들이 아니다. 집회가 있을 때마다 거리로 나와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던 60대 이상 노인들, 그리고 김대중-노무현 左派정권 내내 투쟁했던 젊은 우파일 것이다. 
 
4. 한국의 소위 썩은 보수는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시도 때도 없이 강조하면서 젊은이들에게는 무한의 ‘자기희생’을 강조한다. 특히 상당수 보수인사들은 자제들을 미국이나 기타 선진국으로 유학을 보냈을 정도로 재정적 여유가 있다. 이들은 이처럼 재정적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돈을 내지 않는다면서 남의 탓만 하고 있다. 
 
5. 한국의 보수는 젊은 우파들을 양성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양성할 계획이 전무하다. 그러면서 늘 보수 집회에는 젊은이들이 없다고 한탄한다. 이들은 물론 뜻 있는 젊은이들이 나타나면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에 급급하다. 이것이 무슨 아이러니란 말인가?
 
6. 한국의 보수는 극도의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있다. 실제로 적지 않은 보수인사들이 보수집회에서 자신의 이름이 몇 번째에 들어가는지 걱정한다. 그리고 맘에 들지 않으면 아예 집회에 참석하지 않거나 투정을 부린다. 보수인사들이 주최하는 행사에서는 늘 의전을 지나치게 신경 쓰게 된다. 젊은이들은 이와 같은 지나친 권위의식을 배격해야 할 것이다.
 
7. 한국의 보수 인사들은 '韓美동맹의 강화', '김정은 정권 종식'을 주장하며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물론 그 대의는 옳다. 그러나 이를 주도하는 보수 인사들의 속을 들여다 보면 이와는 거리가 먼 경우가 꽤 많았다. 한국의 보수세력은 언행을 일치시켜야 할 것이다.
 
8. 北정권만 붕괴되면 모든 문제가 잘 해결 될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물론 김정은 정권은 언젠가는 멸망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역사적 순리일 뿐이다. 北정권이 멸망할 것이라는 얘기는 나온 지가 십 수 년이 넘었다. 그리고 이제는 核무기까지 보유했다고 떠들어대고 있다. 김정은은 본인과 추종세력만 먹여 살린다. 나머지 주민들이 굶어죽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 작자이다. 한국의 보수는 이를 간과하고 있다.
 
9. '하늘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했다. 앞서 말한 1~8번까지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김정은 정권이 망하기만을 바란다면 설령 망하더라도 우리 사회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한국자유연합 기획조정국장/2013년 5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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