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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은 민심의 요구" 핵실험 강행 뜻 재차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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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실험은 민심의 요구”라며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실험을 강행할 뜻을 재차 밝혔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다른 선택은 없다’라는 제목의 ‘정론(政論)’에서 “핵시험(핵실험)은 민심이 요구하는 것으로, 그 밖에 다른 길은 없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핵시험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것도 해야 한다는 것이 인민의 요구”라며 “우리는 끝장을 볼 때까지 나가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다. 국방위원회 성명은 천만 군민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증오의 격문”이라고 했다.
노동신문은 또 지난해 12월 쏘아 올린 ‘광명성3호’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결의가 채택되는 순간에 남조선(남한)에서는 로씨야(러시아)의 힘을 빌어서 쏘는 위성발사계획이 발표됐다”며 “대국들의 힘을 빌어 감행하는 위성발사가 아주 정정당당한 일로 평가되는 극단한 대조상태가 펼쳐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미국의 비핵화(非核化)를 포함한 세계의 비핵화를 완전무결하게 선행해나갈 때 조선반도의 비핵화도 있고 우리의 평화와 안전도 담보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이 찾은 최종결론”이라며 “우리에 대한 압력은 결국 자신들의 목을 조르는 결과만을 초래할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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