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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北광물자원 잠식 가속화. 우려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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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의 北광물자원 잠식에 관심과 대응 필요" KOTRA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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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북한 광물자원 잠식이 연일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중국 허난성의 6대 국유 석탄기업 중 하나로 연간 1,800만~2,000만 톤을 생산하고 있는 허남이마메이예(河南義馬煤業) 집단유한공사(이하 허남집단유한공사)가 북한에 1천만 톤의 탄광 및 120만 톤의 석탄화공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허남집단유한공사의 부총경리와 북한대표단 단장, 안주 지역 석탄연합기업소 소장이 작년 12월 12일 안주 탄전 합작개발 의향서에 서명했으며, 이 협의에 따라 허남집단유한공사는 주식 소유 방식으로 앞으로 몇 년 간 안주 지역에 1천만 톤급의 탄광과 120만 톤급의 석탄화공 프로젝트를 건설하고, 발전소, 선탄시설 등을 부설하게 될 예정이다.
안주지역 석탄연합기업소는 북한 최대의 석탄생산기지로 10여 개의 광산과 풍부한 석탄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TRA는 또 중국의 화예(華冶)자원개발유한책임공사(이하 화예유한책임공사)가 작년 11월 자원 시찰을 위해 북한을 방문해 북한의 승리경제무역연합회사에서 동 시찰을 지원하였으며 금광, 철광석 광산 및 발전소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화예유한책임공사는 평안북도 태천의 금광 광산과 함경남도의 철광석 광산, 평양 근처의 발전소를 시찰했으며, 관계자는 “이번 시찰이 북한의 대외투자환경과 정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함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심도 있는 합작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OTRA는 중국의 대북수입 중 큰 부분이 광물자원과 관련된 제품들로서 지난 2006년 2억 7,453만 달러의 광물자원을 북한으로부터 수입했다며, 광물자원의 수입 뿐만 아니라 직접 투자를 통한 자원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KOTRA에 따르면 중국의 북한 투자 중 70%가 자원 개발과 관련된 투자로서 지난 2005년 북한 무산철광에서의 매년 1000만 톤 규모, 50년 채굴권 확보 계약과 북한 혜산동광(銅鑛)에 대한 25년 이내 50% 운영권 계약 등 굵직한 자원개발 계약이 이어져 왔다.
KOTRA는 이러한 중국의 북한 자원 투자 및 개발의 움직임의 가속화에 대해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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