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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으며, 미국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날 ABC 방송의 'This Week'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거의 예측 가능한 행동이 됐다"며 "이는 관심을 끌려는 행동일 뿐"이라며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매우 어려운 결정'을 해야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의 정책이 전적으로 옳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북한을 더욱 고립시키는 방안과 관련, 북한에 중요한 나라들을 결집하는 데 성공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아무런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중대한 전환 " 이라며 "우리의 정책은 북한이 기대를 걸었던 나라들과 함께 북에 계속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강남호가 방향을 바꾼 것을 지적하면서 "주변 국가들이 한 일은 보면 알겠지만 그 배(강남호)가 돌아가도록 만들었다"면서 "왜 그렇게 됐는가? , 그것은 어느 항구도 그들에게 기항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최근의 유엔 결의안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북한 지도부의 호전성과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멀린 합참의장은 "미국 시간으로 어제 북한이 7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2006년 의 행동을 되풀이한 것이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멀린 합참의장은 "북한이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다는 점을 알 때까지 국제사회는 압력을 계속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국무부 칼 덕워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은 긴장을 일으키는 행동들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 및 2005년 미국과의 공동합의를 이행하는 데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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