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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협의회 산하 인터넷 매체로서 노동신문 등이 링크된 ‘여명’에 접속할 수 있는 이동통신 모바일 서비스를 최근 개시한 북한정권이 국내 종북(從北)세력 간의 강력한 결속을 주문하고 나섰다.
정권은 22일 노동신문의 ‘전민족적 연대강화는 통일위업 실현의 중요한 방도’ 제하 논설에서 “남조선 각계각층 인민들은 6.15통일시대에 역행하는 보수집권 세력에 결정적 타격을 가하고 우리민족끼리의 위력으로 자주통일을 힘 있게 추동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북한정권은 이 날 논설에서 종북집단 간의 접촉과 대화, 결속의 중요성을 언급한 뒤 “단결은 힘이고 승리의 담보”라며 특히 결속을 강조했다.
정권은 “조국통일은 온 겨레가 사상과 이념, 제도와 신앙의 차이를 뛰어넘어 하나로 뭉칠 때 실현될 수 있다”며 “각 계 애국역량의 단합으로 조국통일 위업을 하루빨리 이룩하자면 서로의 내왕과 접촉, 대화와 연대연합을 부단히 강화해 나가야한다”고 다짐했다.
북한정권은 또 남남(南南) 갈등도 적극 조장했다.
정권은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 운동은 통일애국 세력과 반통일 세력 사이의 첨예한 투쟁을 동반 한다”며 “현실은 남조선 보수당국의 악랄한 파쇼적 망동을 단결된 위력으로 단호히 저지, 분쇄할 것을 절박히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연대성을 강화하고 공동행동을 적극 취할 때 우리 민족의 정당한 자주통일 위업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연대를 강화한 뒤 공동행동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한편 북한 언론매체는 국내의 반정부 투쟁 현황도 상세히 보도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15일 각 계 인사들이 6.15 및 10.4 선언 이행과 자주, 민주, 통일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전한 뒤, 17일 56개 단체들이 ‘한국청년단체연합’을 결성하고 6.15공동선언 이행과 당국의 탄압 저지를 결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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