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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빨갱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국보법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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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여전히 활개치는 左派단체들(15) - 전국농민회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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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12월16일 홍콩주재 한국영사관이 있는 파이스트 파이낸스센터 5층에서 WTO반대 점거농성 중인 전농 회원들. 아래는 1월31일 서울역 앞에서 용산사태 관련 빈민대회를 개최 모습(노란 선 안이 한도숙 의장) |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1990년 4월24일 설립. 회원수: 전국 9개의 도연맹과 100개 시군지역 농민회. 주요인사: 정현찬 前의장, 문경식 前의장, 전성도 사무총장)은 1990년 4월 24일 창립한 좌파성향 농민단체다. 전농은 강령에서 농민의 농지소유와 이용체계 확립, 농축산물 수입 개방 반대, 통일대비형 농업 추진 등을 주장한다.
전농은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 △「탄핵무효범국민행동」, △「평택범대위」, △「한미FTA저지범국본」 및 연방제를 주장해 온 친북단체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소속이었다. 전농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광우병국민대책회의」에 참여했었고, 2009년 용산사태 아후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용산참사범대위」에도 참여해 있다. 전농 부의장 출신인 강기갑 의원은 현재 민노당 대표이자 진보연대 공동대표이다.
국보법폐지 위한 3만 명 행동대원 조직할 것>
전농은 2004년 11월4일 국회 앞에서 국가보안법폐지 「1000인 농민선언」를 개최하는 등 국보법폐지를 주장해왔다. 당시 전농 서정길 부의장 『국가보안법이라는 사슬을 가지고 정치하는 그자들이 지금도 저 국회 안에서 큰소리를 떵떵거리고 있지만 그자들은 우리가 원하는 국회의원은 결코 아니다』라며 『농민들도 11월13일 1시에 서울역 앞에서 약 3만 명의 「행동대원」을 조직해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식량주권을 사수하기 위해 투쟁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 전농 의장인 한도숙 당시 조국통일위원장은 『농민운동을 시작했을 때 나는 빨갱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았다. 내가 왜 빨갱이 인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바로 이 국가보안법 때문이었다』며 『남과 북의 농업이 사람 몸에 피가 흐르듯 유통이 되어야하는데 분단에 의해 유통되지 못하면서 남북의 농업이 다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출처 : 통일뉴스).
전농은 2005년 2월 소위 「6.15공동선언실천을위한남북해외공동행사남측준비위원회농민본부」 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출범 당시 『6.15농민본부 발족은 광복 60년, 분단 60년이 되는 올해를 자주통일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하는 민족의 염원』운운하면서 소위 『민족의 식량주권을 사수하고 통일농업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북연방제』로 통일하자>
전농이 주장하는 소위 통일농업은 남북(南北)연방제 이후 한반도에 실현하겠다는 소위 자립자족형 농업형태를 가리킨다. 실제 전농은 연방제를 공개적으로 주장해왔는데, 예컨대 2006년 2월10일 전농 10기 출범식 자료집에서 『「단일연대체」를 통해 「자주적 민주정부」를 세운 뒤 「남북연방제」로 통일하자』고 주장했었다.
전농은 소위 통일농업 실현을 위해 「조건 없는」 대북지원을 주장해왔다. 이들은 2006년 8월 6.15농민본부 명의 성명에서 『지금은 (미사일 발사) 정세를 이유로 유보된 대북 쌀 지원을 마냥 외면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2007년 1월30일 전농 전기환 사무총장 통일뉴스와 인터뷰에서 「대북 식량지원을 법제화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었다.
전농은 2006년 3월9일 발족한 「한미(韓美)FTA농대위」에 참여, 한미FTA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같은 달 27일 「국민 생명 위협하는 수입쌀 시판 저지」 기자회견에서 『주한미군 군사지배, 한미FTA경제지배, 한미FTA 박살내자!』며 미국과의 관계단절을 주장했다. 전농의 한미FTA반대 운동은 2008년 광우병 난동(亂動)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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