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조금씩 밝혀지는 보도에 의하면 천안함은 북괴의 잠수정 또는 잠수함에 의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하였고, 속초함은 북쪽으로 달아나는 잠수정이나 잠수함을 공격하였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 최초 천안함 함장은 피격당했다고 보고하였다는 보도가 나왔고 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9시 21분 58초에 인공지진파가 탐지되었다고 한다. 모든 정황적 증거가 북괴의 공격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군이나 정부는 의도적으로 북괴의 공격 가능성을 숨기려고 하고 있다.

정부나 군이 아무리 진실을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 없다. 이는 마치 퍼즐 게임에서 조각을 맞추는 것과 같아서, 완전하게 맞추기 전에는 절대로 게임이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퍼즐 조각이 완전하게 맞아들어갈 때만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진다. 한 조각이라도 어긋나 있으면 그림은 미완성으로 남게 되며 불완전하다. 그럼에도 국방부나 정부는 진실을 알려줄 퍼즐을 숨기고 나머지 조각들로 그림을 그리려니 말을 하면 할수록 실수만 하게 되고 의문만 증폭된다.

이미 대한민국의 명예나 주권을 지킬 의지는 파탄이 났다. 초기에 대응을 적절하게 하지 못해 이미 북괴의 김정일에게 굴복하였음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이제 와서 다시 북괴의 소행이라고 아무리 주장하고 보복을 한다느니 하는 부산을 떨어도 실추된 명예나 위상은 되 살릴 수 없다. 국가를 이렇게 이끌고 간 주도 세력은 분명 친북좌파, 종북주의자, 북한의 간첩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국가안보가 김정일에 충성하는 반역자들의 손에 농락당하고 있는 현실을 우리가 목격하고 있다.

모두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중도실용을 내세울 때부터 이런 비극이 발생할 개연성이 내포되어 있었다.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 준 자유애국세력, 보수애국세력을 배신한 대통령에게 기대할 것이 사실상 없었다. 그러나 우리는 좌파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막은 것만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대통령이 큰 실수 없이 임기를 끝내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출발이 옳지 못한 정부가 끝을 좋게 맺을 리가 없다. 앞으로는 더 큰 망국적 실수도 없으란 법이 없다.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국가위상이지만 그래도 북괴의 소행으로 판명이 나면 그에 대해 정확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우선 김정일의 목숨을 직접 노리고 정밀 폭격을 해야 한다. 김정일은 자신의 목숨이 위기에 처하지 않는 한 개과천선할 가능성이 없다. 다음으로 북한의 영변 핵시설을 사전에 제한적으로 폭격한다는 것을 공개하고 파괴하여야 한다. 그리고 개성공단 및 일체의 북괴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여야 한다. 만약 이 일로 인해 전쟁이 발생한다면 이 기회에 북한괴뢰정권을 제거하고 자유통일을 성취하여야 한다.

그리고 국방부 장관은 더 이상 친북좌파의 도구가 되어 거짓말만 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이 길만이 국방장관의 진심을 국민이 알아 줄 것이다. 정부는 이 기회에 친북좌파의 리스트를 확보하고 반역죄로 처벌하여야 한다. 특히 대통령의 주변에서 잘못된 조언을 하고 있는 친북좌파를 청소하여야 한다. 국가 안보가 이처럼 위태로운 적이 없다. 과거 10년의 친북좌파 정권 시절 정부 곳곳에 침투한 친북좌파들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어 이러한 국가안보의 중대한 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대통령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현실을 직시하고 주변의 간첩들을 소탕하기 바란다.

우리는 6.25동란 직전 반역자들이 정부 깊숙이 그리고 군 내부에 자리잡고 있어 한국군의 전투능력을 조직적으로 와해시켰던 일을 기억해야 한다. 그 결과 한국군은 전투력이 완전히 와해되어 북괴군이 사흘만에 서울을 점령하게 된 것이다. 지금도 사회 곳곳에, 특히 정부 곳곳에 숨어있는 간첩을 소탕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중대한 위기를 맞게 될 것을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이 김정일의 수중에 떨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서 우리 국민은 보다 더 강경한 자세로 정부를 감시하여야 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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