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이 국회에서 긴급현안질의에 답변하는 것이 생중계 되었다. 그런데 이 중계를 국민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보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국민은 진실을 알고 싶어서 복 있지만 청와대는 국방장관을 감시하기 위해서 보고 있었다.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면 청와대에서 감시할 이유가 없다. 진실은 청와대보다는 국방부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청와대에서 감시하는 것은 정치적 목적에 맞춰 국방장관의 답변을 왜곡시키기 위함이었다. 그 정치적 목적이 무엇인지는 국방장관에게 전달된 쪽지의 내용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친북좌파가 노리는 것이다. 결국 청와대가 친북좌파의 소굴이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국민은 진실을 원한다. 그리고 북괴군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되었다면 북괴군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기를 원한다. 적어도 북괴군의 소행이라는 것만은 분명하고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 세상에 한국군의 군함이 갑자기 침몰하였다면 공격할 집단은 북괴군밖에 없지 않은가? 소위 전문가라는 그룹이나 언론이 북괴군 공격 외의 모든 가능한 침몰 원인을 다 상상해 보았지만 하나도 그럴듯한 것은 없었다. 결국 가능성이 없는 원인들을 다 제외하고 보니 남는 것은 북괴군의 공격뿐이다. 그런데 왜 청와대는 원인을 모르는 것처럼 위장하기를 원하는가? 결국 김정일과 이명박 대통령의 회동을 주선하고 있는 친북좌파의 음모가 배후에 자리잡고 있다고밖에 추측할 수 없다. 그 말은 곧 청와대가 소위 말하는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세력에 의해 장악되어 있고 그 세력에 의해 대통령도 장악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은 대통령이 이들 친북좌파세력에 의해 눈과 귀가 멀어 그런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 자신이 친북좌파와 행동을 같이 하는 것인지 잘 모른다. 워낙 깊숙한 곳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일인 만큼 우리가 알 방법이 없다. 다만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보고 그 내면이나 내부를 짐작할 따름이다. 천안함이 침몰한 직후부터 대통령은 그 원인을 감추려고 했고 특히 북괴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려고 했다. 그것이 청와대의 누군가가 대통령을 빙자하여 국방장관에게 쪽지를 보낸 사람의 의도임을 짐작케 한다. 도대체 이 사람은 누구인가?

청와대를 점령한 소수의 친북좌파 세력이 대다수의 국민의 뜻과 무관하게 대통령을 움직이고 국가정책을 좌지우지하며 특히 남북관계를 북괴에 유리하게 이끌고 있다.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악마의 정권인 김정일 군사독재정권의 대남전략을 시행하기 위해 국민을 속이고 때로는 단순히 무지막지한 강압적인 방법으로 국정을 왜곡시키고 있다. 청와대에 침투한 이들 친북좌파세력을 제거하지 않는 한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지금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보수애국세력, 자유애국세력은 일치단결하여 청와대에 잠입한 친북좌파세력을 제거하는데 전력을 다 해야 한다.

이 말은 하면서도 사실은 무력감을 느낀다. 도대체 애국심만으로는 권력에 접근할 수 없으니 청와대를 장악한 그 검은 세력의 배후가 얼마나 깊고 무서운 집단인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대한민국은 눈을 뜨고 멀쩡한 대낮에 강도를 당하는 꼴을 보고 있다. 이를 어찌할 것인가. 바라기는 애국군인들이 정권을 장악하여 이 땅의 친북좌파반역세력을 소탕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정도의 배짱을 누가 가지고 있을 것이며 죽기살기로 덤비는 친북좌파세력을 어떻게 처치할 것인가. 결국 우리는 이들 악의 세력에 의해 자유를 잃고 비참한 노예생활의 겪어야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 때는 너무 늦지 않는가? 한국은 불의가 정의를 이기는 반동적 역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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