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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의 정부 규탄

시간이 없어 원당에 가려던 교회를 못 가고 동네 큰 교회를 갔습니다. 목사님이 "실종자를 한 명도 구하지 못한 정부와 해경"을 질타하시더군요. 세월호 사건의 원인인 이 땅의 부패와 음란, 맘몬주의에 대한 회개 없이, 유병언 일가의 불법과 탈법에 대한 지적 없이, 들끓기 시작한 반국가 반체제 선동꾼에 대한 문제 의식도 없이. 그저 참 편한 남 탓, 세상 탓 하는 풍조입니다.

영이 잠든 눈 먼 목자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망치고 있는지 모릅니다.
  
김성욱의 전체기사  
 2014년 05월11일 15시27분  

전체 독자의견: 2 건
써니
공감합니다.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2014년 05월11일 23시08분)
나라사랑
목사는 시대를 분별하는 선견자적 사명이 있어야 한다. (2014년 05월14일 2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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