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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 마태복음 21장(마가복음 11장)에 보면 시장하신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는 사건이 나온다.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마21:19)
유월절이 임박한 그 계절(양력 3~4월)에는 무화과가 열매를 맺지 않는다. 그러면 예수님은 왜 때가 아닌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일까?
구약에서는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 국가의 비유로 사용되었다(예레미야서 8장 13절 참조). 즉 저주로 말라버린 무화과나무는, AD 70년 티투스 장군에 의해 멸망한 이스라엘을 상징한다고 보는 것이 좋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마태복음 24장에도 무화과나무의 비유가 나온다는 것이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마 24:32-34)
개역성경의 아쉬운 점은 원어에 있는 ['그' 무화과나무의 '그' 비유] 에서 정관사 '그'가 빠졌다는 것이다.
(헬라어 원본으로 [아포 테 '테스' 쉬케스 마데테 '텐' 파라볼렌])
즉 여기서 말하는 무화과나무는 바로 마태복음 21장에서 예수님이 저주한 바로 그 무화과나무이다.
왜 예수님은 저주받은 무화과가 다시 잎사귀를 낸다고 말씀하신 걸까? 답은 '여름'의 비유에 있다.
친절하게도 33절과 34절에는 여름의 비유가 바로 마지막 때를 의미하는 것임을 쉽게 알려준다.
앞서 말했든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 국가를 상징한다. 그렇다면 말라버린 무화과가 생기를 찾음은 바로 이스라엘의 재건을 뜻함을 쉽게 알수 있다.
현재의 이스라엘 국가는 1948년에 건국되었다. 즉 성경을 그대로 해석하면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부터 한세대가 지나기 전에 주께서 재림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한세대란 몇년인가? 창세기 15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애굽 노예생활 4백년을 예고하시며 그것을 4대(=4세대와 동일한 단어)라고 재차 말씀하신다(12절-16절 참조)
이 해석을 받아들이면 한 세대는 1백년이다.
즉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부터 1백년 내에 재림을 포함해 모든 일이 다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절대 시한부 종말론이 아니다! 예수님은 정확한 재림의 때에 관해서는 성부 하나님 외에 아무로 모른다고 하셨지만, 무화과나무의 비유로 우리에게 그 때가 언제쯤 다가왔는지 알라고 당부하셨다.
크리스천들은 지체해선 안된다! 당장 자신의 세대에 환란과 재림이 없을 것이라고 안주하는건 멍청한 짓이다. 믿는 모든 이들은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기름을 준비해 신랑 예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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