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등(外(외) 자유청년연합,수컷닷컴,미디어워치,새마을포럼 등 단체가 이종인 알파잠수종합기술 대표와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7일 오후2시에 열었다.
변 대표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종인 대표가 자기 회사 홍보를 위해 거짓조작 선동했다고 실토했기 때문에, 이종인은 물론 손석희 JTBC 앵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까지 명예훼손은 물론 사기죄도 추가한다"며 "내일(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과 고발장 제출 함께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었다.
앞서 지난달 18일 JTBC는 "다이빙벨은 조류와 상관없이 20시간 연속해서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다"라는 이종인 대표와의 인터뷰를 검증없이 전하면서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다이빙벨 투입이 획기적 수단인양 보도했다.
당시 이종인 대표는 "장비가 있어도 현장에서 전문가라고 무조건 시켜달라고 할 수 없다. 구조작업에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할 수 없는 것"이라며 마치 해경이 다이빙벨 투입을 일부러 막았다는 듯이 말했다. 또 그는 24일 jtbc에 출연해 "20시간이라는 건 조류에 관계없이 계속 작업할 수 있다는 거죠"라고 재차 주장하기도 했다.
여론은 들끓었고, 실종자 가족들은 24일 팽목항에서 해양수산부 장관, 해경청장을 붙들어 놓고 다이빙벨 투입을 요구했다.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실시간으로 이종인씨와 전화 연결을 하며 해경청장을 압박해 다이빙벨 투입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종인 대표는 지난달 25~26일 다이빙벨을 두 차례 투입했다가 모두 실패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다시 ‘다이빙벨’을 싣고 세월호 침몰 해역으로 떠났다가 1일 다이빙벨을 물속에 한 차례 투입한 뒤 곧바로 현장에서 철수했다. 시신 수습이나 인명 구조 실적은 없었다.
이종인 대표는 "기존의 수색 인력이 지금까지 구조작업을 해왔고 이제 조금만 더 하면 되는데, 만에 하나 그들보다 월등하게 좋은 결과가 나올 경우 그것은 안 될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황당한 철수 이유를 남겼다.
이상호 기자는 그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매체 '고발뉴스'를 통해 정부를 비판하고, 이종인 대표의 다이빙벨을 비호했다가 5일 실종자 가족들에 의해 취재 현장에서 쫓겨나는 등 거센 비판을 받았었다.
오늘 2시 고발기자회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을 우롱한 손석희는 국민앞에서 사죄하고 jtbc사장직을 사퇴하라 , 검찰은 손석희,이종인,이상호를 즉각 구속하라" 등의 피켓이 걸려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