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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일본서 철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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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가 경기 악화로 일본에서 철수한다.
시민기자 체제로 운영되는 인터넷 뉴스사이트 오마이뉴스는 일본 사이트인 오마이라이프(Oh! MyLife)를 오는 4월 24일 폐쇄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세계적인 불황으로 부득이하게 사이트를 폐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시민기자들의 기사는 오는 30일까지만 받을 예정이다. 오마이라이프 사이트의 업데이트는 4월 3일 종료되며, 24일 이후에는 데이터베이스에 남아 있는 데이터들도 모두 삭제돼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 기존 시민기자들의 원고료는 4월 말에 일괄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8월 ‘오마이뉴스 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일본 오마이뉴스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모든 시민은 기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기자의 기사를 받아왔지만 참여율 저조와 광고수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창간 2주년을 맞아 정치·사회·경제 등의 뉴스 카테고리를 없애고 생활 밀착형 기사를 게재하는 등 ‘오마이라이프’로 이름을 바꿨다. IT가전, 여행, 머니 등의 카테고리를 개설한 것 외에도 올해 들어서 다이어트 등의 카테고리를 신설하기도 했다.
출처: 파이낸셜 뉴스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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