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여전히 冷戰(냉전)과 熱戰(열전)이 오가는 곳이다. 자유통일 이전까지 ‘건국혁명’이 끝나지 않았고 ‘공산혁명’을 획책 중인 시대착오적 從北(종북)도 엄연히 존재한다.

나 한 명의 권력, 돈, 성공을 위해서라면, 공직에 나서지 않는 게 정석이다. 한국 같은 전시 상황엔 더욱 그렇다.

국정원장은 간첩과 從北(종북), 평양정권 종식을 위한 오퍼레이션에 목숨을 내놔야 할 것이고, 국방장관은 조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실력행사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 청와대 관리들은 거짓과 선동 앞에서 眞實(진실)과 法治(법치)로 헌법적 가치를 이뤄야 할 決死隊(결사대)다.

공직자에 가해지는 도덕적 기준은 때론 가혹해보인다. 그러나 특정한 미션을 담당할 공무원은 성직자보다 더 금욕적 삶을 살아야 한다. 자신이 아닌 2천4백만 북한동족 해방과 5천만 한국국민 생존을 위해서라면 당연한 것이다. 썩어버릴 욕망을 위해라면 자유로운 사회, 자유롭게 사는 게 옳다.

윤창중 대변인 파문의 진실은 더 밝혀져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언론의 과장된 마녀사냥이 있다 해도 그의 몸가짐은 출발부터 빗겨나간 것은 아니었나? 이런 긴장된 戰場(전장)의 대통령 대변인으로서, 그의 행적은 납득할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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