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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대화 제의에 전쟁은 시간문제···더러운 숨통 끊을 것···원쑤 격멸 성전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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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대화를 위해선 북한에 대한 모든 비판을 중단한 뒤 김관진 국방장관 등을 해임하고 6.15-10.4실천까지 나서야 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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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북한 정권에 대한 ‘대화 提議(제의)’는 일방적 호소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 정부는 물론 언론·민간단체들의 對北비판을 모두 “북침전쟁소동”으로 비방하고 있으며 최근 한국의 ‘대화 제의’도 사실상 거절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측이 제기하는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라도 북한당국은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은 14일 “내외여론을 오도하고 대결적 정체를 가리기 위한 狡猾(교활)한 술책”이라고 우리 측 대화 제의를 비난했다.
현재로서 북한과 대화를 위해선, 무리할 뿐 아니라 反헌법·反국가적인 북측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 내 북한에 대한 모든 비판을 중단한 뒤 북한이 비난해 온 김관진 국방장관 등을 해임하고, 나아가 올 초에도 북한이 집요하게 요구했던 6·15, 10·4선언 이행과 평화체제를 통한 한미동맹 해체를 한국과 미국이 받아야 할 판이다. 단순한 퍼주기를 뛰어넘는 國體(국체)변경 수준이다.
14일 발언은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 발언 외에도 11일 朴대통령·柳장관의 대화 제의 이후 북한주장은 “전쟁은 시간문제” “무자비한 징벌” “더러운 숨통을 끊을 것” “무자비한 보복과 철추를 안길 것” “원쑤 격멸 성전 폭풍쳐 나갈 것” 등 오히려 살벌해졌다.
북한은 12일 “전쟁은 시간문제, 남은 것은 무자비한 징벌뿐”이라는 제목의 對南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논평을 통해 “최근 남조선괴뢰패당이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초강경조치들이 미치는 파국적 후과를 막고 그 영향력을 약화시켜보려고 얼토당토않은 나발을 계속 불어대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남조선괴뢰들이 가소로운 말장난질 따위로 우리의 존엄과 위력에 조금이라도 그늘을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미국의 핵전쟁장비들을 믿고 허세를 부리면서 지구상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오판과 요행수가 어떤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인가를 똑바로 각오해야 한다”
같은 날 한국 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 관련, “단 한 장의 삐라라도 날아오는 순간 끔찍한 사태가 빚어지게 될 것이다”라는 우리민족끼리 논평에서 전단 살포를 “괴뢰보수당국의 배후조종에 의한 또 하나의 계획적인 북침전쟁도발책동”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미제와 남조선 호전광들의 북침전쟁소동으로 일촉즉발의 전시상황에 처한 때에 최전방에서 감행하려는 반공화국 삐라살포 난동은 괴뢰보수당국의 배후조종에 의한 또 하나의 계획적인 북침전쟁도발책동이다.···우리 측 지역으로 그따위 너절한 단 한 장의 삐라라도 날아오는 순간 도발지점은 순식간에 날아나게 될 것이다”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14일에도 “主體(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총대로 굳건히 지키고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누리는 강성국가를 일떠세우며 主體革命偉業(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넘치고 있다”며 주체혁명위업, 즉 적화통일 의지를 밝힌 뒤, 13일·14일 연재 글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은 우리 공화국의 최고 존엄을 해치기 위한 극악무도한 범죄계획까지 꾸며내고 미제와 야합한 북침핵전쟁소동에 미친 듯이 광분하고 있다.···만약 미제와 남조선괴뢰패당이 끝끝내 핵전쟁을 도발한다면(···)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 땅에서 다시는 침략자, 도발자들이 날뛰지 못하게 더러운 숨통을 완전히 끊어버릴 것이다.(4월13일 우리민족끼리. ‘시대의 진군가, 승리의 개가가 높이 울리는 조선 (1)’)”
“지금 우리의 평화적인 위성발사권리를 빼앗고 우리 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가로막으며 핵전쟁도발로 아시아 지배 야망과 세계 제패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침략전쟁소동은 최극단에 이르렀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과 그에 추종한 적대세력들에게 무자비한 보복과 철추를 안기고야말 억척불변의 의지를 반영한 투쟁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원쑤 격멸 聖戰(성전)에로 폭풍쳐 나갈 것이다(4월14일 ‘시대의 진군가, 승리의 개가가 높이 울리는 조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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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독자의견: 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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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겁쟁이 골리앗과 같은 북한정권이라니까요!
그 자리에 서서 협박하고 윽박지르고, 놀리기만 하는 비겁한 겁쟁일뿐이라고요!
부디, 맞서세요! 맞서서 본때를 보여주자고요!
왜 그렇게 시간끌고, 여유주고, 못 맞춰주지 못해 안달인지..?! (2013년 04월15일 11시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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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것도 없다 오직 몽둥이가 약이다 (2013년 04월15일 23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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