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청년연합은 12월 18일을 ‘북한인권의 날’로 지정, 오후 1시에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북한인권침해 피해자 증언의 자리를 마련하고, 북한인권선언 주제가인 ‘자유로운 우리 세상’을 발표한다. 2012년 새롭게 구성된 세계 지도자들에게 전하는 북한인권개선 메세지도 전한다. 미국, 중국, 일본의 새 지도자들과, UN사무총장과 북한의 김정은, 대한민국의 두 대선 후보들에게 전하는 메세지를 공표한다.

      ‘북한인권청년연합’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청년 단체들이 결집한 연합체이다. 한동국제법률대학원 소속 청년들, 바른사회대학생연합, 북한인권학생연대, 자유북한청년포럼, 한국대학생포럼, 청년리더네트워크, 남북대학생총연합, 2030대학생정책연구소, 정의로운학생연대, 고려대학교 LIBERITAS와 같이 10개 청년단체들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모였다.

      북한인권 문제는 2천3백만 북한주민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5천만 국민들 모두가 인식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공동의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서, 북한인권청년연합은 ‘북한인권의 날’을 추진하였다. 남북관계 인권 3대 현안인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 이에 더해 탈북민에 이르기까지, 북한주민의 인권침해와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들도 북한인권침해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그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다.

      이에 12월 18일 ‘북한인권의 날’에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탈북민 대표들의 증언을 각기 듣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통영의 딸’ 신숙자 씨의 남편, 오길남, KAL기납북 피해자 가족 대표 황인철, 6.25 납북자 피해가족 대표 이미일, 탈북한 국군포로 대표 유영복, 이산가족을 대표한 이우열, 탈북민을 대표한 강철환, 이애란 씨의 증언이 진행된다. 북한인권청년연합이 자체 제작한 북한인권선언 주제가, ‘자유로운 우리 세상’을 발표하여 북한인권문제를 문화 콘텐츠를 통해서 폭넓은 공감을 얻고자 하는 시도를 한다.

     ‘북한인권청년연합’은 18일 행사에 앞서,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문을 ‘북한주민’에 맞춰 재구성한 ‘북한인권선언’을 선포한 바 있다. 18일 행사에서 ‘북한인권선언’을 참석자 전원이 낭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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