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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사회 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은 절대적 빈곤이 아닌 상대적 빈곤이 만들어 낸 양극화, 공동체연대 약화·공동선 파괴·인간소외 등의 문제에서 출발했다.
맑스주의를 필두로 푸코의 권력분석, 하버마스 비판이론, 포스트모더니즘, 데리다의 해체주의 및 최근 한국에서 인기를 끈 마이클 샌덜 류의 공동체주의가 그러하다. 이들 흐름은 모두 개인의 자유를 기초로 한 近代性(근대성)에 대한 회의와 의심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개인의 자유가 완벽히 박탈된 봉건사회인 북한, 前근대적 미신에 함몰된 종북과 싸우는 한국에선 여전히 자유주의적 가치가 절박하다.초등학생에게 의사시험을 보라는 것처럼 무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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