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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아줌마들 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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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상인)들과 단속 규찰대 간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 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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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얼마 전 함흥시 사포구역 장마당(재래시장)에서 아줌마(상인)들과 단속 규찰대 간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 졌다고 한다.
소식통은 최근 당국의 대책 없는 경제 정책으로 하여 북한 주민들의 장마당 활용도와 외부소식의 유입이 함께 상승하면서 북한당국의 단속도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전해 왔다.
외부 소식의 유입이 가장 원활한 시장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는 목적에서 음식의 위생 상태를 운운하며 대대적인 단속을 벌려 무상 몰수하거나 벌금을 물리는 등 이 기회를 이용한 단속원들이 저들의 이익을 챙기려 하는데서 아줌마들의 집단 반발이 일었다고 전해왔다.
이날 시장 아줌마들과 규찰대와의 치열한 대결에서 아줌마 2명이 부상을 당하여 병원으로 후송된 것과 관련하여 당국의 시장통제에 대한 주민들의 불평, 불만이 고조를 이루었다는 전언이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시장경제를 하나의 정치이용물로 간주하고 시시때때로 법적 제한을 만들어 주민들을 통제, 관리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민들의 시장 의존도가 절대성을 보이는 한편 외부 소식의 유입이 활발해 지면서 북한 당국이 주민통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과 동시에 시장에 의해 생존을 영위하는 아줌마들을 이성을 잃게 하는 근본 원인은 상대적 현실이라는 것이 통신원의 전언이다.
김정금 기자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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