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007년 12월 보수층의 압도적 지지에 힘입어 대통령에 취임했습니다. 그러나 現정권은 ‘중도실용’을 앞세워 소위 좌파정권 10년 간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한 친북·종북 청산을 포기해 버렸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敵(적)과 惡(악)을 상대로 ‘싸우지 않는 죄’를 범하고 만 것입니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광우병 난동을 필두로 2009년 용산사태, 쌍용사태 등 소위 좌파는 국민을 선동해 끝없이 法治(법치)를 파괴해 갔지만 ‘중도실용’ 아래 공권력은 무력하기만 했습니다. 국민에 친북·종북·좌익세력의 실체를 알리고 10년의 대못을 뽑아야 했지만 오히려 좌파의 눈치만 살피고 심지어 청와대 곳곳에 舊(구)정권 실세를 등용해갔습니다. 보수층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과 이념적 정체성, 가치와 이념을 확고히 하자고 피맺힌 호소를 거듭했지만 現(현)정권은 마이동풍이었습니다.

급기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겁 없는 도발이 벌어지는데도 응징과 보복은커녕 심리전도 하지 않았습니다. 민간단체 對北(대북)전단 살포마저 현역군인들이 몰려나와 저지하는 망국적 상황이 초래되고 말았습니다. 대체 이것이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 간 우리가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며 정권을 교체한 결과란 말입니까?

한나라당은 4·27재보궐 선거 이후 더욱 더 좌경화 수렁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敎科部(교과부)가 공인해준 한국사 교과서의 反(반)대한민국적 왜곡은 물론 ‘광주일고 출신 금융마피아’가 일으킨 부산저축은행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논평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노당과 민주당의 장단에 맞추어 복지 포퓰리즘을 노래하는 데 열을 내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중도실용’ 노선이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를 식별하는 눈을 멀게 하고 善(선)과 惡(악)의 분별력을 마비시킴으로써 正義(정의)불감증 환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당할 만큼 당했고 속을 만큼 속았습니다. 보수층도 기회주의 밀실정당 한나라당을 버릴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결단하고 행동합시다. 대한민국을 구하고 우리의 가족과 이웃과 북한의 죽어가는 2400만 동족노예를 구하는 장엄한 결의에 나섭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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