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民馥 대북풍선단장 강화도에서 對北 전단 150만 장 평양으로 北送…신반포중앙교회 통일선교부 학생 20여 명 참여.
9월 4일 토요일 오후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 평화전망대 앞에서 對北(대북)풍선단 李民馥(이민복) 단장과 국민행동본부 女軍(여군)전우회 권유미 사무총장 등이 대북 전단 150만 장을 北으로 날려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신반포중앙교회(담임 김성봉 목사) 통일선교부 학생 20여명도 전단 날리기에 참여했다.
李 단장은 “오늘 바람과 날씨가 어느 때보다 좋아 평양까지 전단이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李 단장은 풍선을 날리는 것을 학생들에게 설명을 해주면서 “전단이 북한에 떨어지면 수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다른 어떤 매체보다 크다”며 “북한 閉鎖(폐쇄)사회를 뚫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민복 단장과 권유미 사무총장
李 단장은 “북한사회의 中樞(중추)는 수령체제인데 이 수령체제의 거짓을 알리면 북한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이젠 공중의 풍선뿐 아니라 바다를 통해서도 전단과 구호물자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李 단장은 전단의 撒布(살포)가 북한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면서 “전단을 보면 그걸 누군가에게 알리고 싶어 하는 속성이 있는데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말처럼 진실이 계속 퍼져 나갈 것”이라고 했다.
李 단장은 “소련이 70년 만에 무너진 것처럼 북한도 2015년쯤에는 무너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전에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며 “그들이 내부적으로 行動(행동)을 일으키기 전에 먼저 진실을 알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반포중앙교회 윤효배 목사와 안춘식 장로(통일선교위원장), 학생 대표 등이 나와 풍선 날리기에 동참했다.
안춘식 장로는 “分斷(분단)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우리 동포들을 빨리 만나야 한다”면서 “교회 차원에서 북한 선교 비전을 정해 통일 시대를 준비하고 북한교회를 再建(재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국민행동본부와 대북풍선단은 오는 9월 15일 강화도에서‘인천상륙작전 50주년’을 맞아 대규모 대북 전단 날리기를 실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