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독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
|
독도(獨島) 미끼로 반일(反日)여론 선동해온 北, 야욕 드러냈다
|
한일(韓日) 독도분쟁을 미끼로 국내에 반일(反日)감정을 선동해오던 북한이 독도를 ‘조선의 땅’으로 주장해 속내를 드러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지난 21일 ‘독도는 신성한 우리의 땅이다’ 제하 선동성 논평에서 “독도가 국제법적으로 조선의 불가분리의 영토라는 것은 명백하다”고 단언한 것.
신문은 “일본 반동들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완전한 억지”라 일본을 비난한 뒤 “독도를 처음 발견해 국토에 편입시킨 나라는 조선이고 근대법적 요구에 맞게 독도 영유를 재확인하고 내외에 선포한 첫 국가도 조선”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엄연한 사실 앞에서 진실을 가릴 수 없었던 일본도 지난 시기 여러 차례에 걸쳐 독도에 대한 조선의 영유권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일본은 독도 수역의 풍부한 수산자원과 해저자원을 장악하고 이 지역의 경제적 이권을 독점하며 나아가서 저들의 영토팽창 야망과 재침 기도를 실현하기 위한 전초기지, 군사적 교두보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고 신빙성 없는 반일감정 선동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이 ‘독도 조선영토’ 주장과 관련해 제시한 근거는 역사와 맞지 않다.
신문은 비록 “독도가 512년 신라 영토에 편입된 이래 한 번도 영유권을 포기한 적이 없다”며 독도가 신라 지증왕 시절 우산국(울릉도) 정벌을 통해 우리 민족에 최초 편입된 사실은 인정했지만 근대법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에 선포한 국가는 조선이 아닌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다.
경북도청 독도수호대책팀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버독도(http://www.dokdo.go.kr)에 따르면 한민족 최초의 근대국가인 대한제국이 광무(光武) 4년인 서기 1900년 울릉도를 군(郡)으로 승격하면서 군수의 관할구역에 독도를 포함시켰다.
또 해방 직후인 1945년 9월 유엔연합군이 일본의 어로제한선을 설정하면서 독도를 선 밖 한국 영토로 귀속시킴으로서 독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영토로 국제사회에 선포되었다.
이 밖의 문헌도 1946년 1월 더글라스 맥아더 유엔연합군 사령관이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인정하고 1948년 12월 유엔 총회에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로 공인된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04년 발행한 독도 관련 우표에서도 독도를 ‘조선의 섬’으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이 우표는 총판매권을 위임 받은 홍콩 고선필름에 의해 전 세계로 팔려나갔다.
독도가 대한제국과 그 정통성을 잇는 대한민국에 의해 민족의 영토로 재확인되고 국제사회에 공인된 역사를 왜곡한 채 북한이 대한민국이 관리 중인 독도를 ‘조선의 땅’으로 주장하는 것은 곧 남북연방제 촉구와는 달리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존재를 부정한다는 뜻이다.
한일 관계 악화를 통해 한반도 공산통일을 꿈꾸는 그들의 야욕을 드러내기에 충분한 것이 바로 북한식 독도 영유권 주장이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