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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민주당 "조선학교 무상화 반대했다 망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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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만에 정권교체 이룬 민주당, 집권위기 의식한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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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당인 민주당이 조총련계 조선학교에 대한 고교무상화 적용 반대에 소극적인 태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산케이(産經) 신문 인터넷판은 “조선학교에 대한 무상화 적용 검토가 막바지에 달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이 침묵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19일 나카가와 마사하루(中川正春) 문부과학성 부대신(차관) 등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대정부질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고교무상화 문제를 질의하면서도 조선학교는 언급하지 않았다. 문부과학성도 근래 “총리실이 판단할 사안”이라며 책임을 미루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도 납치테러 등을 일으킨 조총련이 조선학교를 사실상 운영하고 있는 점과 조선학교에서 우상화교육을 하고 있는 점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이 적지 않다. 그러나 국민여론을 의식하는 분위기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문부과학성 내에도 조선학교 문제가 국민여론을 조율해야 하는 점을 들어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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