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南北청년들의 '거침없이 통일킥!'
|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제1회 남북대학생 교류세미나' 개최
|
통일시대의 주역인 남북 출신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스로의 역할을 토론하고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대표 한남수) 주최로 ‘제1회 남북대학생 교류세미나 - 한반도 미래에 대한 남북대학생 역할’ 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것.
남북 출신 청년들이 함께하는 사실상의 첫 대규모 토론회인 이번 세미나에는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과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대독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제1회 남북대학생 교류세미나 - 한반도 미래에 대한 남북대학생 역할’ 세미나>
발제와 토론에는 남북 출신 청년 각각 3명이 나섰다. ‘탈북대학생 10년을 말하다’ 제하 주제로 발표에 나선 주성일 백두한라회 회장은 “어떠한 방식이든 이제 통일은 우리가 맞이해야 할 분명한 시대적 흐름”이라며 “탈북청년들은 통일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 통일세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탈북 크리스천 청년연합’ 등 탈북대학생들이 통일역량으로서 그동안 올린 성과를 열거한 뒤 이 같이 말했다.
주 회장은 “물론 통일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겠지만 여러 가지 난관들을 극복하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일 것”이라며 탈북청년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남한 대학생의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과 활동의 의미’ 제하 주제로 발표에 나선 윤주용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 대표는 “대학생들이 북한인권 문제와 통일문제에 무관심하고 방관자적 자세로 일관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소수라도 가치를 추구하려는 자가 있다면 미래 한반도의 운명은 그리 어둡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고 대학사회의 동참을 촉구했다.
남북 청년들의 연대와 활동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남북한 대학생 연대와 활동의 필요성’ 제하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은아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사무국장은 “한반도의 미래를 이끌어야 할 남북 대학생들은 사명감을 갖고 북한과 통일에 대해 고민하는 한편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며 방안으로 ▲대학 내 통일교육 강화 ▲남북 출신 대학생들의 교류공간 확대 및 지원 ▲공론의 장 확대 등을 제시했다.
남북대학생 교류세미나는 이번 1회를 시발점으로 차후 정례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남수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대표는 “대학생 단체들과 개인 간의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는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