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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용사들은 일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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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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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영화 '포화속으로'를 관람한 대학생 한진식 군의 글입니다.<편집자 註>
60년 전 포항여중에서 벌어진 전투, 그 실화를 담고 있는 영화다.
제대로 된 훈련조차 받은 적이 없고, 무기도 변변치 않았던 학도병들이 오직 조국을 지키겠다는 용기와 각오만으로 북한군들을 상대하는 모습은 또래의 청년으로서 가슴 깊은 뜨거움을 느끼게 한다. 그 뜨거움은 그들보다 조국을 사랑하지 못하는 부끄러움이요,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어가는 그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이다.
치열한 전쟁중에 그들은 민주주의가 뭔지, 공산주의가 뭔지 알고 싸우던 것일까. 북한이 철저히 김일성 독재 체제로 유지된다는 것을 깊이 생각이나 해 보았을까. 옆에서 죽어가는 가족, 이웃, 친구들..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터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피를 흘렸을 것이다.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많은 것이 변했다. 북한 정권의 악랄함이 전세계에 드러났고, 공산주의의 실패가 만방에 알려졌다. 불과 60년 사이에 북쪽에서는 수백만 명이 굶어죽는 사태가 일어났고, 남쪽에서는 경제대국이라 일컬어질 만큼 뛰어난 성장을 보였다. 북쪽은 교회를 핍박하고 그리스도인들을 무참히 처형했지만 남쪽에서는 곳곳에 예수그리스도의 피 값이 매겨진 교회들이 자라났다. 누구나 인지할 수 있는 뚜렷한 변화다. 하지만 안타까운 변화도 같이 발생했다. 60년 전 전쟁에서 죽어간 수많은 군인들과 학도병들이 가졌던 愛國心. 자유가 넘치는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현저하게 시들해졌음을 느낀다.
이 틈을 타고 조국을 뒤흔드는 세력들이 활개치고 있다. 선열들이 지켜낸 이 대한민국을 뒤엎기 위한 전략을 가지고 눈 먼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 이제는 더욱 지혜로워야 한다. 중요한 시기에는 미혹하는 세력들이 많아지기 마련이다. 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이 시대에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어떠한 행동을 보여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다면 더욱 분명하다. 교회가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올바로 깨달을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온 열방과 만물이 주를 경배하는 그 날이 속히 오도록 힘쓰는 것이 오직 한가지 사명이다.
포항여중에서 벌어진 학도병들의 치열한 전투가 실제적으로 전세를 바꾸는 데 크게 일조했다. 포항에서 젊은이들이 조국을 지켜낸 것이다.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국가가 어려워지고 있는 이 시기에 이번에도 포항에서 조국을 지켜낼 강한 용사들이 일어설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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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독자의견: 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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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우KBS1 (토, 일) 오후 09:40~인기절찬리에 방송중 (2010년 08월10일 07시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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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대학생으로서 공감가는 글이네요:) 젊은 청년들이 더욱 깨어있어야 할 때인 듯 합니다. (2010년 08월11일 01시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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