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민 모두 柳장관 비난? 다음 아고라 가보니..
|
아고라 게시판조차 柳장관 지지 여론 다수인 것으로 확인
|
“친북(親北)주의자는 북한으로 가라”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발언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사회 각계에서 잇따르고 있다.
자유주의진보연합(대표 최진학)은 6일 성명에서 “정부는 련방통추 관계자들을 북송(北送)하라”고 촉구했다. 경찰과 국정원은 지난 2005년 인천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 철거운동을 주도한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련방통추)’ 간부진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최근 구속했다. 련방통추는 북한으로부터 지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단체는 성명에서 “북한의 연방제통일 방안 실현을 목표로 구성된 련방통추는 맥아더 동상 철거와 관련한 폭력시위, 북핵 두둔,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미군의 오폭 또는 한국 정부의 자작극이라는 선전물 배포 등을 자행했다”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들이 이명박 정부를 저주하며 작년 자살한 전 련방통추 의장 강희남의 유골을 평양 혁명열사릉에 안치해줄 것을 북한에 부탁한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이러한 작태는 그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조국이 바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었음을, 그들이 원하는 통일이 적화통일임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좌익추적 전문가인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에 따르면 강 씨는 평소 “이북에서만 민족의 정통성이 있음으로 나의 조국”이라고 주장해왔다.
단체는 “북한이 죽어서라도 찾아가야 할 조국이라면 왜 살아서는 그곳으로 가지 않는가”라고 꼬집은 뒤 “대한민국을 배신하고 김정일 집단의 주구(走狗)가 된 인간쓰레기들에게는 국보법을 적용할 필요도 없다”며 “교도소에 갇힌 그들을 위해 국민세금을 쓰는 것조차 아까우므로 즉각 북송하라”고 촉구했다.
또 “그들이 몽매(夢寐)에도 그리는 그들의 조국으로 보내 그곳에서 여생을 마치게 하는 것이 인도주의 원칙에도 부합하는 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체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자진북송을 촉구했다. 단체는 “강희남 자살 당시 ‘당신이 못다 이룬 뜻을 이어갈 것’이라는 대변인 성명을 냈던 민주당은 연방제를 가장한 적화통일 노선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는 집단임을 자인했다”며 “이 기회에 민주당의 종북(從北)분자들 역시 북으로 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을 정부에 정중히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유 장관의 하노이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 비난이 쏟아진다는 일부 언론의 편파보도와 달리 실제로는 많은 국민이 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조차 ‘유명환’ 키워드로 검색하면 “유명환 장관 할 말 했다” “유명환 장관 발언을 치졸한 정치 공세로 악용하지말라” “좌파들의 뺨을 후려친 유명환” 등 유 장관을 지지하는 아고라 게시물이 다수이다. ‘이멜다’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지난달 28일 “아마 유 장관의 발언을 들은 이곳 사람들은 뜨끔했을 것”이라고 친북세력을 신랄히 비판하기도 했다.
<포털사이트 다음(DAUM) 아고라 게시판을 뒤덮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지지 게시물들[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경향신문이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정부조사의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 71.3%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결국 국민 대다수가 북한 및 천안함 사건 등과 관련해 북한을 옹호하는 친북세력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유 장관이 언급한 바로 그 북한에서 거주한 경험을 가진 탈북자들도 유 장관의 발언을 지지하고 있다.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탈북자 단체는 지난 3일 외교통상부 앞 기자회견에서 “유 장관의 발언은 정당하며 우리의 생각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도 이 날 본인 명의의 성명에서 “유 장관의 원칙적이고 정당한 발언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