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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이 어디에 숨든 '명중률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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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명중오차 1~2m의 사거리 1,500km 순항미사일 '현무-3C' 양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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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중오차(CEP)가 1~2m에 불과한 국산 순항미사일 ‘현무-3C’의 대량양산이 현실화되었다.
군 관계자는 17일 “국방과학연구소가 2008년부터 사거리 1,500㎞의 지대지 순항미사일 ‘현무-3C’의 탐색개발에 들어가 최근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에 이어 1,500km급 순항미사일을 개발한 4번째 국가가 됐다.
현무-3C가 실전배치될 경우 핵시설과 김정일 은닉 지역 등 북한의 주요 군사시설이 모두 우리 군의 공격권에 들어오게 된다. 이 미사일은 또한 북한의 주력 미사일과 달리 목표물을 1~2ｍ 오차로 명중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북한이 보유한 사거리 1,300km의 탄도미사일인 노동은 명중오차가 2~3km, 사거리 300~500km의 스커드 계열 미사일은 450m~1km에 이른다. 비록 지난해 7월 동해상에서 실시한 미사일 발사 실험에서 7발 중 5발을 같은 지점에 명중시켰지만 당시 사거리는 420여km에 불과했다.
군은 올해 안으로 중부전선에 현무-3C를 실전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지금까지 사거리 500km인 ‘현무-3A’, 사거리 1천km인 ‘현무-3B’ 등을 실전배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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