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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해외 비자금 40억 달러를 凍結하면 역사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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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위스, 룩셈부르그, 리히텐슈타인에 숨겨놓은 김정일 비자금의 계좌 확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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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데일리 텔레그라프紙는 최근, 한국 정보기관 직원의 말을 인용, 김정일이 스위스 은행에 약 40억 달러의 비자금을 숨겨놓았다가 정부당국에서 감시를 강화하자 룩셈부르그의 은행으로 옮겼다고 보도하였다.
일본의 북한人權(인권)운동가 켄 카토씨는 룩셈부르크 은행이 불법자금을 은닉하는 데 이용당하고 있다면서 만약 국제사회가 40억 달러를 동결한다면 역사를 바꿀 것이라고 논평했다. 룩셈부르그 정부 대변인은 "북한정권과 관련된 돈은 조사를 하게 되어 있는데, 문제는 돈 위엔 아무 것도 쓰여져 있지 않아 그런 돈인지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고 했다.
김정일의 비자금이 룩셈부르그를 거쳐 알프스 산맥 속의 小國(소국)인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 公國의 은행으로 들어갔다는 소문도 있다. 리히텐슈타인 은행들도 스위스처럼 불법자금을 은닉, 세탁하는 데 이용되어 왔다. 리히텐슈타인을 다스리는 공작 집안에서 운영해온 LGT 은행의 한 직원이 수년 전 여러 나라의 계좌 주인 명단이 적힌 CD를 독일 및 영국정부에 팔아넘겼다. 이 정보를 거액에 사들인 독일정보기관은 국세청에 인계하였고 2008년에 독일정부는 대대적인 탈세 조사를 하였다. 미국정부에도 리히텐슈타인 은행에 숨겨진 미국인들의 돈에 관련된 자료가 넘어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북한정권이나 김정일 一家와 관련된 LGT 은행의 비밀계좌 정보를 확보하였는데, 천안함 爆沈(폭침) 사건에 대한 對北(대북)제재의 하나로 이 돈을 凍結(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있다. 이 정도의 巨金을 묶어버린다면 김정일 정권에 큰 타격이 될 것이고 불안정한 정권 내부에서 복잡한 사건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북한의 駐 스위스 대사 이철은 1980년에 부임한 이후 스위스에 은닉된 김정일의 비자금을 관리해왔다. 그는 리히텐슈타인 대사를 겸임하다가 올해 초 북한으로 돌아갔다. 그의 퇴장은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 정부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박으로 김정일 자금을 더 이상 보호해주기 어려워진 사정과 관계가 있는 듯하다.
김정일의 해외 비자금은 核 및 미사일 무기개발, 지배층 관리, 對南공작에 쓰여졌다. 정권유지에 필요한 이 자금이 막혀버리면 김정일은 急所를 맞은 짐승처럼 행동하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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