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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權을 위해 한 정치인이 흘린 땀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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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한나라당 의원, 22일 '존경받는 한국인 대상(大賞)' 수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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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의 인권 전도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북한인권 해방을 위해 헌신해 온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인천 연수구. 국회인권포럼 대표.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상임대표)이 흘린 땀이 드디어 한국 사회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소비자연합TIMS와 SYB소비자연합방송 등 언론사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주최한 시상식에서 ‘존경받는 한국인 대상’ 수상자로 황 의원이 선정된 것. 4선 중진의원인 황 의원은 인권분야에서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친 점과 특히 탈북자들을 위해 헌신해 온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상은 국가의 발전과 민족의 공공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인사들을 선발해 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제정되었으며 ‘존경받는 한국인 대상’ 수상 분야는 정치, 경제, 경영, 건설, 사회, 종교, 문화, 교육, 의료, 과학, 기술, 환경, 서비스 등 13개 부문이다.
황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월드컵으로 인해 세계가 흥분에 가득 차 있는 이때에도 오직 자유를 위해 생사를 걸어야 하는 탈북자들이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식지 않는 열정을 나타냈다.
이 날 ‘존경받는 한국인 대상’ 수상자로는 황우여 의원을 비롯해 영화감독 이장호, 가수 남진, 전 복싱 세계챔피언 홍수환, 김성환 탤런트회 회장,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고효주 2012여수세계박람회 특별위원장 등이 선정되었다.
1947년 인천에서 출생한 황 의원은 1970년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년 해군 법무관으로 임관, 전역 후 헌법재판소 등에서 판사로 재임하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2000년부터 국회인권포럼 대표를, 2003년부터 ‘북한자유이주민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황 의원은 현재 민주당 등의 반대로 계류 중인 북한인권법을 지난 2008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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