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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 산 신선호 "무죄이지만 증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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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주재 日대사 "韓 설명 120%였건만 북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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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간으로 15일 유엔안보리와 ‘비공식상호대화(Informal Interactive Dialogue)’ 형식의 협의를 가진 북한이 천안함 사건 무죄를 입증할만한 설득력 있는 설명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일본 요미우리(読売) 신문은 익명의 협의 참석자를 인용해 북한에 앞서 안보리와 비공식상호대화 형식의 협의를 가진 한국은 외국인 전문가 등 28명의 관계자가 출석해 북한의 혐의를 입증할 촬영 화면 등의 증거를 제출했으나 신선호 유엔 주재 대사 등 4명이 출석한 북한은 “우리가 희생자”라고만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다카스 유키오(高須幸雄) 유엔 주재 일본대사는 “결과는 명백하다”며 “한국은 (안보리의) 모든 질문에 설득력 있는 대답을 120% 내놓았지만 북한은 아무 것도 설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엔안보리 의장국인 멕시코의 클로드 헬러 유엔 주재 대사는 협의 직후 ‘심각한 염려’의 뜻을 표명하는 한편 보도자료 성격의 의장 담화를 발표하고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천안함 폭침 현장에서 발견된 어뢰 잔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현장에서 잠수정 잔해는 나온 것이 없다”는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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