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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종합대, 의과大 등 3개 대학 산하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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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학대학 등 산하 편입.. 해외인터넷 가능한 전자도서관도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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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학대학과 평양농업대학, 계응상농업대학(옛 계응상사리원농업대학)이 5월 초 김일성종합대학(이하 김대)에 편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11일 “평양의학대학, 평양농업대학, 계응상농업대학이 김대에 소속되게 되었다”며 “이번에 3개의 대학이 새로 편입되면서 김대가 모두 7개의 부속대학을 가지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김대에는 이미 문학대학과 컴퓨터과학대학, 법률대학, 재정대학이 소속되어 있었으며,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 등의 식으로 이번에 새로 소속된 3개 대학의 명칭 앞에는 김일성종합대학이 붙게 된다.
매체는 북한 교육성 관계자를 인용해 3개 대학에서는 종전의 과목(의학, 농학)이 그대로 교육되며 기타 일반과목에서는 김대 과목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또 3개 대학의 학생들은 김대 학생들과 같은 대학모표와 휘장을 달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체는 지난 4월 김정일이 현지지도한 이후 김대에 최신설비를 갖춘 전자도서관이 올해 2~3월경 신축되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관장은 김대 컴퓨터과학대학 부학장을 역임하고 있는 송현준(51)이 내정되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따르면 그는 2008년 4월 ‘컴퓨터 기술 발전과 기술혁명 수행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 및 기술자들에 대한 표창식’에서 김일성시계 표창을 받은 이력이 있다.
매체는 5층 규모로 세워진 도서관이 1층 정보기술연구실과 정보자료연구실, 2~3층 열람실 및 컴퓨터교육실, 원격강의실, 학술교류실, 4층 교원 열람실 및 인터넷열람실, 5층 종합강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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