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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행사에 '이명박 총검 찌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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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신문 "1일 아동절 행사에서 모의총기로 李대통령 인형 찌르기 퍼포먼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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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부와는 달리 대남도발에 단호히 대처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김정일 집단의 두려움이 반영된 것일까. 국제아동절 60주년을 맞아 1일 평양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인형이 등장했다.
1일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 인터넷판은 평양의 한 유원지에서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념행사의 장애물 경주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일본> <미제>가 써진 세 종류의 종이인형이 장애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1일 평양 국제아동절 기념행사에서 李대통령 인형에 모의총검을 찔러넣고 있는 어린이[사진=산케이신문]>
신문은 <일본>과 <미제> 종이인형에는 오바마 대통령 등의 사진 없이 국명만 적혀 있었지만 이 대통령 인형에는 놀란 듯한 표정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모의총기로 세 종류의 인형을 찌르는 놀이를 가졌으며, 특히 이 대통령 인형에 가장 많은 인기(?)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부위원장과 박명선 내각 부총리가 참석했으며, 평양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어린이들도 초대되었다고 신문은 밝혔다.
한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2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평양의 주요 탁아소 및 유치원과 공원, 유원지에서 오락경기 등이 펼쳐졌으며 2.8비날론연합기업소와 김책제철연합기업소, 군사분계선(DMZ) 인근 마을 등 지방에서도 행사가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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