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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체포 결사대, 민간에서 조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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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리아·고엽제전우회, 국보법 위반 혐의로 김정일 대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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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 시민단체인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대표 이형규)가 1일 김정일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김정일은 천안함 격침 뿐만 아니라 1983년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 위치한 아웅산 묘역에서의 폭탄테러라는 범죄도 저질렀다”며 “(김정일이) 제3국을 방문하거나 대한민국을 방문할 경우 구속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애국 시민단체인 라이트코리아 봉태홍 대표(왼쪽)가 고발장을 대검에 접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정부를 대신해 김정일을 체포할 전담팀 구성 방침도 나타냈다. 이들은 “‘김정일 체포결사대’를 결성해 김정일이 제3국 또는 대한민국 영토에 발을 들여놓을 경우 붙잡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결사대는 고엽제전우회 회원과 북파공작원 출신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천안함 사태로 무고한 생명을 잃은 우리 해군들을 위해 대한민국 형법으로 처벌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라이트코리아는 앞서 지난달 25일 납북자가족모임(대표 최성용), 6.25남침피해유족회(회장 백한기) 등과 함께 천안함 사건에 대한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를 두고 “구역질나는 발표” “0.0001%도 설득이 안 된다”라고 주장한 도올 김용옥씨를 국가보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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