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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도 이런 무시가 있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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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한국지부, 6일 김정일 방중(訪中) 규탄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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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민주화운동 단체인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한국지부(지부장 우쩐룽(武振榮))가 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중국의 김정일 방중(訪中) 허용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단체는 6일 보도자료에서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전략적동반자 관계인 한국을 무시한 채 김정일을 부른 중국 지도부는 한국 국민의 고통과 분노를 헤아리지 않았다”며 “한반도 위기를 조장하는 김정일의 방중 허용은 세계평화에 폭력을 가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번 시위의 참가자는 중국 민주화 운동가 중 최초로 한국에서 난민 인정을 받은 중국인들로서, 성명서는 30여년간 중국 민주화 관련 기고문을 집필해 온 우 지부장이 낭독했다. 우 지부장도 지난 2008년 대법원으로부터 난민 인정을 받았다.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는 1978년 베이징에서 대자보(大字報)를 통해 중국의 민주화를 처음으로 공개 요구한 위징셩(魏京生)이 18년 복역 후 미국으로 망명해 세운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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