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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사람도 北정치범수용소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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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전 '아! 6.25' 北사진 전시 및 정치범수용소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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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관(관장 박장규)이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아! 6.25’를 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전쟁기념관 내 930여평 규모의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특별기획전은 기록물과 사진, 최첨단 체험영상 등을 통해 분단의 역사와 고통을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특별기획전은 6·25전쟁의 과정과 의미를 소개하는 ‘6·25전쟁’, 폐허를 딛고 선진강국으로 도약하기까지 우리의 자화상을 그린 ‘한강의 기적’, 인권 탄압과 경제적 피폐로 신음하는 북한의 실상을 담은 ‘오늘의 북한’, 비무장지대(DMZ)의 전경 등을 볼 수 있는 ‘Inside the DMZ’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오늘의 북한’은 지난 10년간 햇볕정책 아래 가려졌던 북한의 실상을 일반시민들에게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획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날 북한의 상황 및 탈북자, 식량난 등을 담은 사진이 전시되며, 실제 생활상과 정치범수용소 등을 모형으로 체험할 수 있다.
기획전에서는 우리의 국방과학 주소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실물들도 전시된다. 차기전차 XK-2 흑표와 K-21보병전투장갑차, 국산헬기 수리온,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지능형 정찰견 견마로봇, 장거리 대잠미사일 홍상어, 경어뢰 청상어, 복합형소총 K11 등이 일반에 공개된다.
이 외에 DMZ 안에서의 수색작전, 휴전선감시초소(GP) 안팎의 모습, 철조망이 가로지르는 한반도의 장엄한 산하, 희귀한 동물 등 다양한 사진 260여 점과 3D영상도 공개되며, 사격 시뮬레이션 등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성인 5천원, 청소년 2천원, 초등학생 1천원이다. 20명 이상 단체관람의 경우 할인받을 수 있으며,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군경 및 소방관, 65세 이상, 영유아는 무료이다.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 ‘아! 6·25’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쟁기념관(02-709-3139)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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