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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와 정열이 만나면.. '광기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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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항구도시 남포, 19일 중남미 에콰도르 관광도시와 교류협정 합의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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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의 최대 항구도시인 남포와 남미 에콰도르의 항구도시 에스메랄다스(Esmeraldas)가 친선과 교류,협조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일본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리길춘 남포시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루이스 에스메랄다스시 시장대리가 19일 합의서를 조인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서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에스메랄다스시가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진 도시이고 북한이 지난 12일부터 남포 등을 코스로 하는 중국인 단체관광을 본격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관광과 관련한 내용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에콰도르는 1962년 한국과 국교를 수립했으나 북한과는 수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 국정원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양측 간 수출입도 전무하다.
다만 민간교류는 활발하다. 정열적인 중남미국가답게 반미(反美)정서가 만연한 에콰도르에서는 일본 주체사상연구소 주최 국제세미나가 개최된 바 있으며, 에콰도르 과야킬종합대학은 2007년 김정일을 명예교수로 임명했다. 대학은 같은 해 교내에 김정일도서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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