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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DMZ에서 南포격" 천안함 사건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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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 "4일 비무장지대에서 北초소 겨냥한 90mm무반동포 사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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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나고 있는 최근의 천안함 사건과 관련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첫 반응이 나왔다.
관영 조선중앙TV는 4일 저녁 보도에서 비무장지대(DMZ)에서 같은 날 오후 2시 7분경 북한 민경초소를 겨냥한 남한의 90mm 무반동포 사격이 실시되었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병사들의 안전이 위협당했다”며 “비무장지대의 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키려는 계획적 도발책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쌍방무력이 대치돼 있는 비무장지대 안의 정세를 긴장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도발자들을 처벌하고 책임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합참은 “확인 결과 그러한 사건은 없었다”며 북한의 주장을 부인했다.
북한의 이번 보도는 천안함 사건 발생 원인과 관련해 북한의 어뢰 공격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향후 남북 당국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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