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장엽 "대북공조 강화가 미일(美日)순방 목적"
|
"31일 워싱턴 강연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중요성 강조" 日신문 보도
|
김정일의 방중(訪中)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전 노동당 비서)이 북한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3국의 협조 강화라는 자신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7년 만에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다.
1일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에 보도에 따르면 황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미일 방문 목적에 대해 3국의 공조 강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과의 만남에 대해 “기쁘게 만날 것”이라고 수락의 뜻을 나타냈다.
황 위원장은 일본인 납치자와 관련해 자신의 관여 여부는 부인했지만 “피해자가 통역자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납치는 주요 공작기관인 노동당 35호실, 작전부 등이 전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납치자 문제가 국제적인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북한의 인권침해 문제와 연관시켜야 한다”며 인권문제가 모든 북한문제 해결의 관건임을 강조했다. 신문에 의하면 황 위원장은 오는 4~8일 일본을 방문해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납치문제담당상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황 위원장은 이 날 강연에서 북한 내 급변사태 가능성과 관련해 “군대, 경찰, 적위대 등의 숫자가 일반주민 보다 많아 김정일을 반대할 큰 세력이 없다”며 “중국이 북한을 계속 지지하는 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의 북한 점령 가능성에 대해서도 “중국은 북한의 민주화 이후 그 영향이 자국으로까지 불어와 분열이 초래되는 상황을 가장 우려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폭력을 쓰지 않고 이기는 방법, 그것이 사상전이고 경제전이고 외교전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전의 핵심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임을 설명한 뒤 한중 FTA 체결을 통한 북중 동맹 와해는 북한에 사망선고와 같다고 강조했다.
미 행정부는 황 위원장의 방문과 관련해 국가정보국(DNI)을 경호팀으로 투입하고 향후 체류 일정을 극비에 부치는 등 신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04년 신설된 DNI는 중앙정보부(CIA) 등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최상위 기관이다.
|
|
|
|
 전체 독자의견: 1 건
|
|
[중국은 자국의 경제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어 비싼비용(통일비용)이드는 북한문제는 남한에서 나서주는것을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고 동북공정은 경제성장을 이룬뒤에 생각해볼일이라]는 취지로 안드레이란코프교수는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출신 엘리뜨양성을 강도높게 주장하고 있다.즉 중국의 북한점령은 남한사람들의 기우라는 것이다.
"중국의 북한 점령 가능성에 대해서도 “중국은 북한의 민주화 이후 그 영향이 자국으로까지 불어와 분열이 초래되는 상황을 가장 우려할 뿐”이라고 일축한 황장엽의 이론과 안드레이교수의 주장은 일맥 상통하는 것 아닌가? 그러니까 중국은 북한의자유화만 아니라면 북한점령이니 동북공정이니 없다는 이론이다. 참으로 고단수다. 북한이 자유화되지 않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은 곧 북한지역이 공산화가 지속되는 것의 기정사실이아닌가?
황장엽은 과연 북한민주화를 기대하는 사람인가?
김일성주체사상의 창시자 황장엽은 김정일집단 붕괴 이후 중국형 공산사회주의 시장개방을 내세워 탈북자들을 이끌고 권토중래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이시점에서 김정일집단이 붕괴되는 것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 (2010년 04월01일 18시30분)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