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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타폰 北인권특별보고관, 국내 기자회견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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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 개최"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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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팃 문타폰(Vitit Muntarbhorn)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15일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은 1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유엔 북한인권보고서 작성을 위한 자료 수집을 위해 최근 방한한 문타폰 보고관의 기자회견이 15일 오후 2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서울에 도착한 문타폰 보고관은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허철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면담하고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타폰 보고관은 또 로버트 킹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와도 면담하고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출라롱콘국립대학교 교수 출신으로 2004년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에 내정된 문타폰 보고관은 객관적이고 냉정한 분석으로 유엔의 잇따른 대북인권 결의안 채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쳐왔다.
그는 작년 9월 회람된 유엔 총회 보고서에서 식량부족과 공개처형, 고문과 광범위한 억압 등을 거론하며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지독히 나쁘다(abysmal)”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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