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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되지 않을 정도로 아무도 모르게 진행되어 온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의 탈북자 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이 따뜻한 감동을 남기고 있다.
작년 126회 공연을 펼치는 등 창설 이후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탈북예술인 단체인 새평양예술단(단장 김신옥)에 시가 5~6천만 원에 이르는 고가의 대형버스 한 대가 작년 말 김 의원에 의해 무상 기증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기증은 사회적기업으로서 탈북자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고 북녘의 예술문화를 남한 사회에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예술단이 그간 단원들을 이송할 버스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예술단의 이러한 어려움을 전해들은 김 의원은 역시 탈북자 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으며, 경기도버스사업운송조합의 후원으로 버스가 기증되었다.
버스는 35인승으로서 예술단원들과 공연 관련 물품을 모두 싣고도 남는 크기이다. 이번 버스 기증을 위해 김 의원은 약 두 달 동안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 관계자는 “그 동안 작은 차량으로 단원들을 이동시키느라 적지 않은 고생을 했다”며 “김 의원의 노력으로 버스가 마련된 만큼 한 층 열심히 공연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새평양예술단에 기증된 버스(위로부터 버스 정면, 측면, 내부, 한종구 (사)탈북예술인총연합 사무국장)>
탈북자 사회에 대한 김 의원의 봉사활동은 오래전부터 여러 차례 진행되어 왔다. 탈북자들에 대한 쌀 및 PC 기증 등의 활동을 펼쳐 온 김 의원은 연말을 맞아 작년 말 서울에서 개최된 탈북자 행사에 화장품 300개를 후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북한 민주화 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작년 11월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북한자유이주민의 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 6차 총회에서는 탈북자에 대한 중국의 난민 인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의 봉사정신은 그의 의정활동에서도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작년 말 기부 활성화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발의하기도 했다.
1968년 3월 26일 대전광역시에서 출생한 김 의원은 2007년 중앙일보 전략기획실 기획위원과 2008년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을 거쳐 동년 5월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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