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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방중(訪中) 맞물려 中 '특별보안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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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소식통 "5일 자정부터 단둥(丹東) 전역에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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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인 5일 자정(0시)을 기해 북중 국경지역인 중국 단둥(丹東) 전역에 특별보안체계가 가동될 것이라고 중국 현지통신원이 전했다.
중국 정부의 이번 특별보안체계 발동은 김정일의 방중(訪中)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되고 있다.
김정일의 방중 가능성은 작년 10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방북과 북한 핵심 인사들의 잇따른 중국 방문과 함께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최근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한국의 대북소식통들을 인용해 김정일이 이르면 이 달 초순에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김정일은 2006년 1월 중국 방문 당시 특별열차편으로 신의주-단둥을 통과한 뒤 베이징(北京)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2001년 1월 중국 방문 당시에도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단둥까지 나가 김정일을 영접한 바 있다. 2006년 이후 4년 만인 김정일의 중국 방문이 성사되면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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